삼성은 넥서스 시리즈가 아니라면 별도의 햅틱 UI를 탑재한 갤럭시만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따로 씁니다. 삼성 고유의 기능이나 특별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영체제가 판올림(업그레이드) 되면 판올림된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삼성만의 기능이나 사용자 환경을 포함시켜야 하니까 일이 번거로워집니다. 구글에서 최신 운영체제를 발표해도 삼성이나 LG 등에서 바로 해당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자면 과자 회사에서 새우깡을 만들어 납품을 하면 삼성이 과자에 깨소금 찔끔 뿌리고 포장 바꾼 뒤 은하새우깡으로 제품화하여 출시하는데, 과자 회사에서 대하새우깡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해서 바로 은하대하새우깡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깨소금 함량도 조절해야 하고 포장도 바꿔야 하니까요.
뭐, 아무튼...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알파벳 순의 별명을 붙여왔습니다. 그 별명은 과자(빵) 이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요. 구글 본사의 휴게소는 어마어마한 간식거리와 놀거리가 무제한 제공되는 걸로도 유명한데요. 실제로 별명으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과자가 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는 거라고 하는 소문이 있었드랬지요.
1.0 Applesause
2.0 Biscotti
1.5 Cupcake
1.6 Donut
2.0 Eclair
2.2 Frozen Yogurt
2.3 Gingerbread
3.0 Honeycomb
4.0 Ice Cream Sandwich
4.1 Jelly Bean
진저브레드는 최초 3.0으로 알려졌지만 2.3으로 공개가 돠었고요. 젤리빈 역시 5.0으로 알려졌지만 4.1로 공개가 되었네요.
요런 녀석이 뜹니다. '업데이트' 단추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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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를 비롯한 데이터 저장 여부를 묻는 창이 뜹니다. '위의 내용을 모두 읽었습니다' 앞의 네모 칸에 체크를 하면 '업그레이드 시작' 단추가 활성화 됩니다. 살포시 눌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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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업그레이드 후 달라지는 점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스크롤 휠을 돌려 아래로 내리면 됩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냥 패스~ '확인' 단추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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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파일을 PC로 다운로드 한 뒤 스마트폰으로 전송을 하고 그 뒤 업그레이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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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s에서 PC로 다운로드 한 업그레이드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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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놔두면 혼자 알아서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업그레이드가 끝나니 창이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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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리부팅하고, 이후 설치된 앱을 최적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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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설정의 디바이스 정보를 보니 안드로이드 버전이 4.1.1로 나옵니다. ㅋ
이스터 에그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때와는 달라졌네요. ㅋㅋㅋ
※ 버전에 따른 이스터 에그 보는 방법은, 디바이스 정보의 안드로이드 버전 부분을 여러 번 터치합니다. 계속 툭툭 터치하다 보면 커다란 젤리가 나옵니다. 그 젤리를 누르면 작은 젤리들로 확~ 쪼개지는데 저 작은 젤리들은 손가락을로 튕겨 날려버릴 수 있어요. ^_^;;; 뒤로 버튼으로 빠져 나오면 됩니다. ㅋ
다만, 문자 입력은 확실히 좀 더 나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빠르게 입력하면 못 따라와서 버벅거리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잘 따라오네요. 다만 진동이 좀 강해졌음 했는데 여전해서 좀 아쉽습니다.
혹시나 해서 갤럭시 노트 10.1도 물려봤는데 이 녀석은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없는 모양인지 가만히 있네요. ㅋㅋㅋ 은하노트 10.1도 빨리 젤리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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