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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21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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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의 화면을 TV로 뿌려주는 MHL 케이블. TV에 HDMI 포트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산 제품은 갤럭시 S3와 Note2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녀석. 삼성전자 정품은 45,000원에 HDMI 케이블이 별도인데 이 녀석은 인터넷에서 2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 폰으로 내려받은 영화들이 제법 많아 TV로 보려고 지른 건데 막상 연결해서 보니 별로다. 큰 화면에서 여유롭게 영화나 볼까 했는데 이불 덮어쓰고 스마트 폰 화면으로 영화 보다가 자는 게 나은 듯 하다. -ㅅ-
그리고 스마트 폰 화면보다는 덜 쨍하게(?) 나온다. 조금 뿌옇게 나오는 느낌? TV에 연결해서 아스팔트 7 하면 진짜 재밌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어색해서 조작감이 떨어져 대 실패!!!

 

 

지난 3월 16일에 성남과 인천의 경기 보러 가서 찍은 사진. 탄천 경기장의 스카이 석은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

 

성남 경기 보러 갈 때마다 하는 소리지만, 항상 원정 팀 서포터가 더 많다. 2007년에 원정 와서 우승 확정 지을 때에는 반대 쪽이 원정팀 응원석이었는데. ㅋ

 

이 날 유명한 분들을 엄청 많이 봤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남일 선수를 시작으로 해서 박문성 해설 위원과 김현회 기자를 봤고, 관중석에서 패딩 코트 입고 있던 이승렬 선수도 봤다. 무엇보다 반갑고 기뻤던 것은 포항의 레전드, 김기동 님을 뵈었다는 것!!! 어쩐지 포항 저지 가지고 가고 싶더라니... ㅠ_ㅠ

 

다른 분과 대화 중이시기에 기다리다가... 갈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큰 용기내어 뛰쳐 나가 "형님! 팬입니다!!!" 라고 사진 찍어달라 부탁. ㅋㅋㅋ   웃으며 흔쾌히 찍어주셨다. 기동 형님, 건강하시고 코치 수업 잘 받으셔서 포항으로 돌아오세요~ ^ㅁ^
아, 그리고... 이 날 멀리서나마 잠깐 봤던 황재원 선수. 꼭 재기했음 합니다. 힘 내세요!!!

 

 

북한산 간답시고 차 가지고 갔는데... 늘 가던 제2주차장이 폐쇄... -_ㅡ;;; 근처에 차 댈 곳은 많은데 다 장사하는 곳이라 그냥 막 대기도 그렇고... 산에 올랐는데 차 빼라 하면 곤란하니... 그냥 왔다. -ㅅ-

 

그렇게 그냥 돌아온 게 못내 아쉬워 며칠 뒤 재도전!!! 지하철 타고 서현 가서 9401 버스 타고 광화문에서 내려 길 건넌 뒤 109 버스 탔다. 109번 종점이 우이동 북한산 입구이긴 한데... 엄청 오래 걸린다. -ㅅ-
오랜만에 왔더니 뭔가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 예전보다 편의 시설이 많아진 것 같다.

 

우이동 정류장에서 내리면 주위가 온통 상가다. 김밥을 두 줄 정도 사갈까 하다가 음료수만 사서 그냥 갔다.

 

제법 경사가 심한 길을 올라가야 한다. 도선사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면 좋긴 한데 등산객들이 어찌나 타고 다녔는지 앞에 아예 등산객은 타지 말라고 써붙여놨다. -ㅅ-
가파르긴 해도 슬렁슬렁 걷는 게 나을 것 같다. 몸도 풀 겸 해서. ㅋ

 

가다보니 저렇게 앞 부분만 녹색으로 칠하던데 왜 하나 싶더라. 야광인가?

 

말끔하게 정비가 됐다. 색깔로 난이도를 표시했는데 우이동에서 백운대 올라가는 코스는 그닥 힘들지 않다. 제2주차장에서 백운대 가는 코스는 B 정도인데 여기는 C 정도 밖에 안 된다. 참고로 A는 지리산(중산리-천왕봉-장터목-중산리) 코스 되시겠다. ㄷㄷㄷ

 

북한산은 여러 번 와서 그런가 좀 익숙하다.

 

오르던 중 나온 화장실. 속이 영 좋지 않아 흔적을 남기고 갔음 싶었는데 일단 참고 그냥 가기로 했다(이 결정이 어떤 참사를 불러올지 그 때는 몰랐다... 따위의 이야기가 있었음 재밌었을테지만 그런 거 없음. -ㅅ-).

 

뭔가 고인돌스러워서 찍어 봤다.

 

군데군데 눈이 녹지 않은 곳도 있다. 신기하다 싶더라니 오르다보니 아예 빙판인 길도 나온다. 3월이지만 눈도 남아 있고 꽁꽁 언 길도 있어서 제법 위험하다. 조심, 또 조심.

 

나 같이 낮은 곳에 임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할 높이. ㅋ

 

백운대 정상에 나부끼는 태극기. 볼 때마다 잘 왔다 싶다.

 

정상에서 보는 모습은 대동소이, 아니 늘 같다. 정상에서 하는 생각도 늘 같고. 저 많은 아파트 중 내 것 하나 없다니... -_ㅡ;;;

 

제2주차장 코스로 오면 지나야 하는 나무 계단. 여기쯤 오면 다리가 후들거려 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등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소름 돋는 사진. ㅋㅋㅋ

 

쓰레기 인증.

 

돌아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본 대한문 앞. 내게 닥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난 아니니까', '나는 저럴 일 절대 없어' 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사람들 외면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물론 나도 당장 내 배 불리기 바빠 어려운 분들 돕는 데 소홀하지만. ㅠ_ㅠ   기운내시기를...

 

 

 

 

 

  기대 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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