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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축  구 』

동대문 K 리그 오피셜 스토어 & 청계천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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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빈둥거리기가 아까워 어디라도 다녀오고 싶었다. 63 빌딩이나 갔다올까 했는데 막상 가려니 그닥 내키지 않는 거다. 어디 가지? 잠깐 고민하다가 동대문에 생겼다는 K 리그 오피셜 스토어에 가보기로 했다. 100% 확실한 주차 공간이 보장되지 않으면 차를 끌고 가지 않기 때문에(-ㅅ-)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ㅋ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 내렸다(역 이름 좀 간단히 지을 것이지, 새로 생기는 역마다 이름이 오질라게 길다.). 9번인가 10번 출구인데 다녀온 지 꽤 지나서 까먹었다. -ㅅ-

 

 

동대문의 익숙한 패션 상가 건물들이 보인다. 동대문 정말 오랜만에 간 듯…

 

 

역에서 나가 조금 걷자 금방 목적지가 나왔다. 높은 건물 벽에 붙은 K 리그 로고가 무척이나 반갑다. ㅋ

 

로고가 붙은 건물은 찾았는데… 당최 입구가 안 보이는 거다. 어디지? 촌놈 티 내며 이리저리 헤매고 다녔다. 아디다스 매장인가? 그게 1층에 있는데 그 건물이다. 1층 벽에 건물 안내가 붙어 있는데 K 리그 오피셜 스토어는 표시가 안 되어 있어 헤맨 거였다. -_ㅡ;;;

 

 

각국 대표 선수들의 싸인이 담긴 저지가 벽에 걸려 있었는데 이건 K 리그 오피셜 스토어와 관계없이, 1층과 2층에 위치한 아디다스 매장에서 진열한 거다.

 

 

벽에 K 리그 관련 사진들이 붙어 있는데 아래에 있는 저지들보다 좀 없어 보이는 느낌.

 

 

신(神)으로 불릴 때도 있었지만 내게는 숫한 찬스 날려먹은 조금은 얄미운 선수이기도 한 모따. 본명은 Joao Soares Da Mota Neto이고 1980년에 태어났으니 나보다 동생! 전남을 통해 K 리그에 입문했고 성남에서 대활약하며 신이라 불리웠다. 이후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포항으로 컴백했으며 비싼 몸값으로 재계약에 실패하여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다. 세아라 SC에서 뛰고 있다는데 올해 2월에 계약에 실패하여 K 리그 컴백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0636552&cloc=)가 나온 걸로 봐서 지금은 어디 있나 알 수 없다. -_ㅡ;;;

 

 

언론을 통해 접한대로 라커룸 스타일의 전시 공간에 각 팀의 저지가 이쁘게 진열되어 있다. 홈 저지만 보이지만 뒤에 어웨이 저지도 있더라. 안양의 보라색 저지는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더 이뻤고, 경남은 저지 디자이너에게 보너스 줘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북패는 뭔 사정인지 진열이 안 되어 있었는데 앞으로도 쭈욱 안 봤음 싶다. -ㅅ-

 

그리고… 이게 끝. 저게 전부다. 저지를 빼면 약간의 악세사리? 자잘한 용품들이 있는데 K 리그 로고만 박혀 있을 뿐 그닥 구매욕을 자극하지는 않았다. 머플러 같은 건 아예 없었고 은근히 다양한 상품을 기대했지만 실망!!! 결국 주차 번호 안내판때기 하나 10,000원 주고 사들고 왔다. 이게 뭐야… T^T

 

 

상주 저지 입고 있는 김형일 선수 사진이 있기에 반가워서 한 장 찍었음. 지금은 전역해서 돌아왔지롱~ ㅋ

 

 

난 해외 축구보다 K 리그를 더 좋아하는 국축빠지만… 벽면을 채우고 있는 전시물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1, 2층의 아디다스 매장이 압승.

 

 

오랜만에 가 본 청계천. 날씨가 화창해서 걷기 참 좋았다. 여기서 그쳤으면 좋았으련만… 대통령 자리에 앉아 멀쩡한 강바닥 파헤치는 걸로 망 테크를 탔다. 과유불급. 지은 죄가 한, 둘이 아닌데 잡아 넣지를 못하니…

 

 

 

 

세월의 흔적. 한 때 최고의 전자 상가였던 세운 상가는 몰락한 지 오래. 그 뒤를 이어 한 때 활활 타올랐던 용산도 지금은 찌그렁~ 찌그렁~ 찌그렁 됨~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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