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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엔4

2022 일본 여행 ⑩ 오카야마 성 & 고라쿠엔 방이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놨더니 이불 덮고 자기에 딱 좋은 온도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 깼고, 날이 밝았다 싶어 일어났을 때가 일곱 시. 기~ 똥찬, 말 그대로 영화 같은, 따로 각색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대로 영화化 하면 무조건 1,000만 관객 넘어갈, 엄청난 꿈을 꿨다. 텍사스 소떼처럼 감동이 밀려와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잔상이 진해서 따로 기억할 생각도 안 했다. 나중에 조금씩 손 보며 글로 옮겨서 시나리오 공모전 같은 데 내면 데뷔작이 초대박 날 게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30분도 안 되어 다 까먹었다. ㅽ 1층으로 내려가니 프런트에 아무도 없다. 엘리베이터 안에 카드 키를 두는 방식으로 체크 아웃을 하는 곳이기에 다시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카드를 두고 나왔.. 2022. 11. 26.
2018 오카야마 - 고라쿠엔 오카야마 성에서 나와 길 따라 걸어가면 바로 앞에 다리가 보인다. 헤맬래야 헤맬 수 없는 길. 오카야마 성과 고라쿠엔을 같이 볼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을 사는 게 조금 싸게 먹힌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정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남문. 거리는 남문 쪽이 더 가깝지만 일부러 정문 쪽으로 갔다. 다리 위에서 오카야마 성의 천수각 사진을 찍느라 바빴던 관광객 대부분이 남문 쪽으로 가서 정문으로 가는 길은 한적하다. 정문에서 표를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가 길 따라 걸으면 이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저 멀리 천수각도 보이고. 2년 전에 왔을 때에는 그냥 지나쳤던 곳인데 연꽃으로 가득해서 가보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잠깐만 걸어도 땀이 줄줄 쏟아진다. 벤치에 앉아 땀 식을 때까지 멍 때리고 있었다. 바쁠 이유.. 2018. 7. 2.
2016 요나고 - 여기저기 홈페이지와 사전 정보 레뽀제 오카야마 (http://www.okayama-repose.com/)첫 날과 이튿 날 머물 숙소. 네×버에서 '레뽀제'로 검색하면 한 건도 안 나오고, '레포제'로 검색하면 내가 얼마 전 쓴 글과 2015년 8월에 다녀간 사람의 간단한 글, 이렇게 두 개만 뜬다. 당연히 홈페이지 주소는 알 수 없다. 야후! 재팬으로 검색해서 홈페이지 주소를 얻었다. 홈페이지는 1998년에 내가 처음 만든 홈페이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필요한 정보는 다 들어 있다. 뭔가 화려하게 꾸민 것은 아니지만 친절하려는 느낌? 오카야마 노면 전차 (http://www.okayama-kido.co.jp/tramway/)오카야마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카야마 성과 고라쿠엔에 가려고 할텐데 노면 전차를 이용하면 편하다. 두 개의.. 2016. 10. 25.
2016 간사이 - 셋째 날 : 고라쿠엔 & 오카야마 성 자고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다행히 아직 비는 안 오는 듯 하다. 하지만 비는 70% 상태로 예보된 상태였고, 하늘은 시커맸다. 먹다 남은 맥주도 있겠다, 그냥 체크 아웃 할 때까지 빈둥거릴까 하다가... 빈둥거리는 건 우리나라 돌아가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라 생각하고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보니 잘 때 발열 안대도 사용하지 않았구나 싶어 뒤적거리는데... 어? 입욕제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도 안 써먹었고만. -ㅅ- 욕조에 물을 받아 입욕제 풀고...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땀 좀 흘리다가 샤워 마치고 밥 먹으러 갔다. 어제는 어중간한 자리 주더니 오늘은 창가로 뙇! 바깥 풍경 보면서 느긋하게 밥 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고라쿠엔은 아침 일찍(07:30)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획대.. 201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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