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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여관3

마음 치유 여행(순창 금산여관/단양 썸데이 게스트하우스) 사람에게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지다 보니 사람에게 치유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머리 속에 떠오른 곳이 금산 여관. 가는 김에 아버지한테 잠깐 들렸다가 금산 여관에서 하루 쉬고, 단양으로 넘어가 쭈꾸미 볶음을 먹고 돌아오면 되겠다 생각해서 부랴부랴 예약을 했다. 다행히 금산 여관도, 단양 썸데이 게스트하우스도, 바로 예약할 수 있었다. 휴게소에 들러 가며 2차로를 정속 주행했더니 세 시간 정도 걸렸다. 《 건너 편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 알록달록하지만 아버지가 계신 곳은... 》 《 그래도 일대에서는 가장 화려하다. 엣헴~ 》 《 다녀간 지 얼마 안 되어 조화도 아직 빛이 바라지 않았고 티셔츠도 멀쩡하다. 》 《 과자는 관리 사무소에서 치웠지만 콜라는 잘 숨겨놔서인지 그대로 있더라. ㅋ.. 2024. 1. 5.
2023, 1박 2일 순창 여행(금산 여관/순창 유과/창림동 두부 마을/한정당/채계산 출렁다리/향가 터널) 긴 글을 읽기 힘든 세상입니다. 누군가는 스마트 폰의 영향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대세가 영상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길게 쓰여진 글을 읽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고 건성으로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500 페이지가 넘는 책이 수천, 수만 권씩 팔리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잘 쓴 글은 길고 짧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증빙일 겁니다. 읽기 편한 글을 만들기 위해 쪼개어 쓸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번 여행은 흐름이 있었던지라 자르기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통으로 올립니다. 사진이 훨씬 많아 글은 그닥 많지 않습니다만, 여유롭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발 여섯 시도 안 되어 눈이 떠졌다. 손은 자연스럽게 컴퓨터의 전원 버튼으로 향했고, 의자 등받이를 잔뜩 뒤로 눕힌 .. 2023. 9. 12.
2022 순창 여행: 금산 여관 '순창 게스트하우스'로 검색을 했더니 가장 먼저 나온 곳. 요즘 세상에 여관이라는 상호로 장사를 하다니, 뭔가 심상치 않다! 다녀온 분들이 올린 글과 사진을 보니 여긴 무조건 가봐야겠다 싶더라. 곧바로 예약. 블로그(https://blog.naver.com/tinyss99)에 가면 위쪽 또는 왼쪽에 '금산 예약 하기'가 있다. 거길 누르면 월 단위로 올라오는 글을 볼 수 있다. 댓글을 남겨 예약이 가능할 경우 입금하면 된다. 1인실 기준, 평일 5만 원이다.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가 평일 1박에 35,000원 정도인 것을 떠올린다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1박에 35,000원 이하로 받는 곳은 대부분 2층 침대로 되어 있는 도미토리. 하지만 금산 여관은 1인실이 50,000원이니까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는 ..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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