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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2

호다닥 다녀온 경주 대릉원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지 않아서, 국도 타고 경주에 가서 산책하고 왔다. 대릉원 주차장은 일반 승용차 기준 2,000원 받더라.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는 할인이 되고. 경주 시민도 할인이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 않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한복을 빌려입은 사람들도 꽤 보였고. 《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앞에서 줄까지 서가며 사진 찍더라. 나는 살짝 비껴서 대충 찍고 말았다. 》 《 얘들은 왜 난리인지... 》 《 머잖아 활짝 핀 꽃이 될테지. 》 《 역광에는 장사 없다. 😑 》 《 중간 부분은 풍화된 건지 글씨가 흐릿하던데 괜찮은 건가? 》 《 내물왕릉으로 추정된다는 봉분. 》 《 벤치 만들다 만 건가, 반~ 듯~ 한 돌이 널부러져 있었다. 훼석으로.. 2023. 2. 21.
충동적으로 저지른 경주 여행 이틀을 쉬었다.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해서 어디든 가고 싶었다. 마땅히 가고 싶은 곳은 없지만 어디든 가고 싶은 상황인 거다. 인터넷으로 좀 검색해보고 후보군을 강릉, 여주, 파주로 줄였다. 강릉은... 혼자 가기 뻘쭘한 곳 같아 일찌감치 포기했다. 다음이 여주인데 살 것도 있고 하니 아울렛 갔다가 영릉(세종대왕 능) 보면 되겠다 싶었지만 숙소가 마땅치 않았다. 간만에 여행 가서 모텔 신세를 지고 싶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파주. 근현대사 박물관 갔다가 헤이리 구경도 하고 나름 괜찮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8월이라는 거다. 방학 시즌. 날이 더웠기 때문에 틀림없이 실내로 사람들이 몰릴 게 뻔하고 초글링을 동반한 무개념 부모들이 바글바글할 게 분명하니 무척이나 망설여졌다. 결국... 그렇게 망설이다가 시간.. 201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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