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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바나나2

2018 도쿄(부제: 노예 12년) - 여행하면서 지른 것들 처음 일본에 갔을 때에는 가이드 북 참고해서 동전 파스, 아이봉, 퍼펙트 윕 따위를 부지런히 샀었다. 몇 번 다녀왔다는 이유로 이제는 일본 가도 내가 필요한 거 아니면 잘 안 사들고 오게 됐다. 이번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같이 갔던 선배는 선물로 줄 것들을 부지런히 샀지만 난 딱히 선물 살 필요가 없어서 슈퍼 패미콤 미니 말고는 그닥 사고 싶은 게 없었다. 닌텐도 슈퍼 패미컴 미니. 일반 판매 가격이 ¥8,000 조금 안 되는 정도. 면세로 조금 더 싸게 사서 우리 돈으로 80,000원 안 들었다.└ 네×버에서 검색해보면 반도 안 되는 가격에 621가지 게임 내장하고 있다며 파는 게 있는데 그건 중국산 짭퉁.└ 얼핏 보면 상당히 비슷해서 어지간하면 착각할만 하지만 본체는 그렇다 쳐도 패드가 엄청 조잡.. 2018. 2. 25.
2016 간사이 - 마지막 날 : 무사히 집으로... 여행의 마지막 날. 숙소에서 빈둥거리다 일어났다. 대충 씻고 1층의 식당으로 갔더니... 먹을 게 없다. 하긴... 여행 온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지 나처럼 아홉 시 넘어서 밥 먹으러 가지는 않겠지. 어제와 마찬가지로 베이컨 몇 점 집어들고 밥이랑 미소국으로만 배를 채웠다. 미소국에 유부랑 미역(으로 추정되는 거) 잔뜩 넣으니 나름 훌륭하다. 숙소 덕분에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됐었는데 돌아가는 날이라 하루 종일 끌고 다녀야 한다. 막막하다. -ㅅ- 빠진 것 없는지 잘 챙겨서 짐을 쌌다. 출발하기 전에 캐리어에 걸칠 수 있는 천으로 가방을 가지고 말까 망설였었는데... 없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입었던 옷들은 그 가방에 넣고 여행하면서 불어난 짐은 캐리어에 넣었다. 캐리어를 덜덜덜 끌고 엘.. 201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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