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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2

1박 2일이지만 당일치기보다 짧았던 경주 여행 쉬는 날 집에만 있으면 아~ 무 것도 안 하고 빈둥거리다 시간을 보내게 되니까 저녁 무렵이 되면 뭔가 억울하다. 헛되이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 때문에 후회가 되기도 하고. 어디라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곳은 없는 상황. 문득 동궁과 월지(예전에는 '안압지'라 불렀다.)의 야경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검색해서 주차하기 편한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본 뒤 바로 예약. 평일이라 예약이 어렵지는 않았다. 하루에 30,000원이니까 비싼 편도 아니고.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갈 수밖에 없다. 낮 근무를 마치고 나니 몸이 천근만근이었지만 당일 취소하면 손해가 막심하니까 어떻게든 가야 한다. 퇴근하고 나와 손전화를 보니 예약한 숙소에서 카톡이 와 있다. 숙소 이용과 관련된.. 2022. 5. 19.
충동적으로 저지른 경주 여행 이틀을 쉬었다.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해서 어디든 가고 싶었다. 마땅히 가고 싶은 곳은 없지만 어디든 가고 싶은 상황인 거다. 인터넷으로 좀 검색해보고 후보군을 강릉, 여주, 파주로 줄였다. 강릉은... 혼자 가기 뻘쭘한 곳 같아 일찌감치 포기했다. 다음이 여주인데 살 것도 있고 하니 아울렛 갔다가 영릉(세종대왕 능) 보면 되겠다 싶었지만 숙소가 마땅치 않았다. 간만에 여행 가서 모텔 신세를 지고 싶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파주. 근현대사 박물관 갔다가 헤이리 구경도 하고 나름 괜찮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8월이라는 거다. 방학 시즌. 날이 더웠기 때문에 틀림없이 실내로 사람들이 몰릴 게 뻔하고 초글링을 동반한 무개념 부모들이 바글바글할 게 분명하니 무척이나 망설여졌다. 결국... 그렇게 망설이다가 시간.. 201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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