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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3

2024, 몽골 자유 여행 ② 미적거리다가 똥망! 아오~ ╰(‵□′)╯ 해외 여행이라고 해봐야 일본, 아이슬란드, 캄보디아가 전부지만, 바다 건너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간다 하면 일단 가이드 북을 빌려서 가보고 싶은 곳을 추리고, 인터넷을 통해 가는 방법을 알아본다. 숙소를 먼저 예약하고, 그 다음 비행기 표를 산 뒤 세부적인 일정을 정한다. 몽골은... 그게 안 된다. 현지 가이드 없이 갈 수 없기 때문에 좋든, 싫든 패키지로 가는 게 속 편하다. 물론 자유 여행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고비 사막이나 쳉헤르 온천 같은 곳은 혼자서 갈 수 없다. 그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러브 몽골 카페를 통해 일행을 모은 뒤 여행사에 돈을 주고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 최근에는 자유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행 유튜버거나 현지인 친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 2024. 4. 17.
2024, 몽골 자유 여행 ① 슬슬 준비를 해보실까나 UN 기준이 됐든, FIFA 기준이 됐든, 전 세계에 대략 200개 정도의 나라가 있다. 글 쓰고 있는 2024년 04월 기준, 북한은 당연히 갈 수 없는 곳이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or 이스라엘 역시 갈 수 없다. 남들은 엄청 좋아하는 여행지라는데 총 맞을까 두려워 미국이나 필리핀도 그닥 내키지 않는다. 그렇게 걸러내고 걸러낸 뒤 남은 나라가 대략 100개 정도? 1년에 두 개의 나라를 다녀온다고 해도 50년이 필요하다. 그 전에 숨질 게 분명하다. 살아서 밟아볼 수 있는 나라가 50개도 안 된다는 게 조금 슬프지만, 사지 멀쩡하게 움직일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니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살면서 '여기 만큼은 꼭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곳이 셋 있는데, 첫 번째가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 2024. 4. 13.
몽골(Mongol, 2007) 포스가 느껴지는 한 방 - 국내 포스터(출처 : 네이버 무비)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지만, 따지고 보면 몽골이 오히려 더 형제에 가깝지 않을까? 단일 민족이라며 외부인들 철저하게 배척하는 우리지만, 사실 고려 때부터 몽고의 침입을 받아 이래저래 피가 섞이며 몽고화 되어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입는 알록달록한 한복의 색깔도 사실은 몽고의 영향이라던데? -_ㅡ;;; 뭐... 어찌 되었든... 몽고는 근대에 와서 철저하게 잊혀진 나라다. 전투기와 탱크, 잠수함과 미사일이 난무하는 시대에 말 타고 칼 휘두르는 유목민의 전투가 기억에 남을 리 만무하고... 사방팔방 최신식 아파트 단지가 우후죽순처럼 솟오 오르는 시대에 게르에 사는 사람들을 떠올릴 리 만무하기 떄문이다. 그러나 서양 애들은 태어날 때.. 201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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