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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10

강원 속초 - 등대 전망대 등대 해수욕장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구경하다가 저 멀리 있는 등대가 눈에 들어왔다. 게 파는 수많은 가게들의 유혹을 이겨내며 그 쪽으로 이동했다. 2022. 7. 7.
강원 속초 - 등대 해수욕장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을 보고 나서 시계를 보니 14시가 다 되어 간다. 속초까지 네 시간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오니까 의성은 다음에 가는 걸로 해야겠다. 예약한 패밀리 게스트하우스는 티맵으로 검색이 안 되니까 네일베 지도를 써야 한다. 네 시간 넘게 운전해서 숙소에 도착. 한 번 와봤답시고 익숙하게 입장했다.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침대를 배정 받았다. 남자 도미토리 룸은 1층에 두 개가 있는데 지난 번에도, 이번에도, 다 1호실로 예약을 했거든. 그런데 방이 다르다. ㅋㅋㅋ 나 말고 아무도 없는지 자유롭게 쓰라고 하셔서 적당한 자리에 가방을 뒀다. 사장님이 나가신 뒤 잠시 숨을 고르는데 벽에 콘센트가 안 보인다. 침대에서 콘센트가 바로 보이는 자리로 잽싸게 옮겼다. 하나로 마트에 가서 맥주와 안주를 사고.. 2022. 7. 7.
속초, 2021 국민들은 이미 위드 코로나에 접어든 것 같다. 우리 회사에서는 기를 쓰고 못 싸돌아다니게 해서, 연휴에도 여행 가는 건 정말 큰 맘 먹고 해야 하는데, 남들은 다 예사로 돌아다니는 듯. 길이 엄청나게 막힌다. 여기저기 막히는 바람에 두 시간 반 거리를 네 시간 반 걸려 도착. 원래는 숙소에 체크인만 하고 근처 관광지를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늦게 도착해서 그럴 수 없었다. 그나마 아는 곳이 아바이 마을이니까, 거기에 가기로 했다. 갯배라고 해봐야 별 거 없다. 얼마 안 되는 거리를 바지선 타고 건너는 거다. 그 바지선은 따로 동력이 있는 게 아니라 쇠로 된 줄을 당겨서 가는 방식. 그 줄을 당기는 것도 손님이 알아서 해야 한다. 일하는 분이 계시긴 하지만 혼자 끄는 건 힘든 일이니까. 체험 삼아 해볼만은 하.. 2021. 10. 13.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다녀온 속초 어찌 하다보니 1년에 한 번은 가게 되는 속초. 동기 녀석도 있고 그래서 만나고 올 법도 한데 희한하게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후다닥 갔다 후다닥 오게 되는 속초. 케이블 카 타러 가다 배 고파서 들린 식당. 그 뭣이냐, 8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을 게 분명한, 지금은 쇠퇴해 썰렁하기 그지없는, 전형적인 옛날에 잘 나갔던 식당. 아니나 다를까 내부는 휑~ 하고 온갖 사람들이 다녀간 사인과 사진으로 가득한 벽도 뭔가 허전한 느낌. 밥 맛은? 사람 없는 이유가 있는 거. 케이블 카 타고 올라가니 바람도 시원하고 참 좋다. 마냥 파란 하늘보다는 적당히 구름 있는 편이 더 멋지고만. 걸어 올라왔다면 꽤나 힘들었겠지. 그런 거 생각하면 지리산에 케이블 카 설치한다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겠고나 싶지만... 원래 경관 파.. 201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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