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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2

드디어 내일, K-리그 2011 시즌 개막!!! 나란 인간... 참 미련퉁이라서... 그렇게 미워도 버리지 못하고 결국 다시 끌어안고 만다. 강팀이라는 이유로(내가 포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포항을 응원한 건 아닌 것 같다. 난 포항에서 태어났지만 타이거즈를 줄곧 응원해왔다. 내가 축구에 미치기 시작할 무렵 포항은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엄청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포항을 좋아했지만 시나브로 내가 응원하는 유일한 K-리그 팀이 되었고... 때문에 우승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던 시기에도 남들 모르게 홀로 응원하곤 했다. 그 힘든 시기의 보상이었을까? 듣도 보도 못한 브라질 국적의 젊은 감독이 오더니 3년을 내리 우승(K-리그, 컵 대회, AFC)하는 걸로 힘들 던 시기의 서러움을 싹 다 날려 버렸다. 하지만 즐거움은 잠시... 이름도 꺼내기 싫은.. 2011. 3. 4.
역시... 머니 게임은 삼성... 씨바... 정성룡은 전북과 수원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결국 수원을 선택했다. 예상된 결과였다. 내색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수도권 팀을 선호한다. 파리아스 감독과 함께 포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효진도 서울로 갔다. 포항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루었기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이유였지만, 수도권 팀의 유혹이 강렬했을 터. '지방 팀이지만 우리가 잘 하니까 관심도 가져주고, 지방 팀의 설움을 느낄 수 없다'던 최효진마저 저럴진데... -ㅅ- 그나저나... 정성룡이 왜 저리 뻥튀기 된 건지 알 수 없다. 정성룡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문전을 비우고 나와 공중볼을 처리하는 게 굉.장.히. 미숙하다는 거다. 이건 포항 있을 때도 그랬고, 성남으로 간 뒤에도 그랬으며,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얼마 .. 201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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