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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3

2016 2nd 제주 여행 - 바다 목장 혼자 맥주 다 마시고 나니 23시. 방으로 가니 내 침대 아래 층에 아저씨 한 분이 코 골며 자고 있다. 불 끄려고 했는데 스위치를 못 찾아서 그냥 올라갔다. 침대에 누워 손전화로 인터넷 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다른 사람이 들어와 불 꺼도 되겠냐고 하기에 자정 넘어 잠들었다.아, 잠들기 전에...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켜고 싶었는데... 리모컨이 아래 쪽에 있다. 손이 안 닿는다. 내려가기는 귀찮고, 덥기는 오질라게 덥고. 그래서 누운 채로 무릎으로 창문을 삐질삐질 밀어 열었더니 찬 바람이 슝슝 들어온다. 문제는... 창문이 열리면 1층에서 자는 아저씨가 추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구글 플레이 검색하니까 에어컨 리모트 어플이 있네. ㅋㅋㅋ 세상 진짜 좋아졌다. LG 선택하고 전원 버튼 .. 2016. 9. 29.
2016 2nd 제주 여행 - 어부 피자 오전에 먹은 밥도 슬슬 소화가 되어 가는 것 같고... 이제 딱새우 사시미에 이은 두 번째 노림 음식, 랍스터 피자를 먹으러 갈 차례다. 역시나 검색으로 안 곳이다.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단다. 한 시간 반이나 운전해서 가야 했지만 그 까이 꺼. ㅋㅋㅋ 커다란 가게 안이 한산하다. 바로 옆의 한식 뷔페도 휑~ 하던데. 입구에 커다란 수조가 두 개 있는데 거기 랍스터들이 바글바글. 얘들도 구석진 곳 좋아하는 모양인지 죄다 구석에 몰려 있더라. 캐나다에서 살아 있는 걸 수입해온다고 한다. 쌈박질 중인 녀석들. 집게 안 묶어 놨음 성한 녀석이 없었을지도. ㅋ 구석에 바글바글 몰려 있다. 혼자 먹을 거라서 욕심내지 않고 M 사이즈를 주문했다. 음료는 무한 리필이 4,000원. SNS에 해시 태그 넣어서.. 2016. 9. 29.
2016 2nd 제주 여행 - 딱새우 사시미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사진을 찍고 왔는데도 20분 정도 남아 빈둥거리고 있는데... 처자 두 명이 온다. 누가 봐도 가게 찾아온 사람들이다. 그리고 잠시 후 처자 세 명이 또 왔다. 역시나 가게 찾아온 사람들이다. 남자 세 명이 온 팀도 있었고. 가게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다들 18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그 와중에 양 팔 가득 문신하고 빡빡 민 머리에 꽁지만 남겨놓은 직원이 담배 피우러 들락날락. 17:59 되어 눈치 보다가 안으로 들어가니 몇 명이냐고 물어본다. 나는 혼자. 한 명이라고 하니까 2인 테이블 아무 데나 앉으란다. 창 가 자리는 처자끼리 온 팀들이 차지한 상황. 가게 벽 쪽의 2인 테이블 두 개 중 한 쪽에 자리를 잡았다.직원 한 명이 와서 수첩에 메뉴를 받아적어 가기 시작했다. 나는 딱새우.. 201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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