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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관광7

2017 거제도 - 바람의 언덕 & 해금강 테마 파크 해도 졌겠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자 싶어 왔던 길을 되돌아나갔다. 숙소로 가면서 맥주 사들고 가려고 했는데 편의점이 안 보인다. 내비게이션은 숙소 근처라 그러고. 대충 여기다 싶은 곳으로 갔더니 어제 들렀던 편의점이 등장! ㅋ맥주랑 안주 사고... 급하게 짐 챙긴다고 집에 두고 온 세면도구 세트도 하나 샀다. 그리고 숙소로 갔는데... 갔는데... 불이 다 꺼져 있다. 이게 뭔 일인가 싶어 로비 문을 밀어봤더니 잠겨 있다. 설마~ 하고 게스트하우스 올라가는 계단 쪽 문을 여니 다행히 열린다. 1층 로비에 가서 불을 켜고... 맥주 꺼내서 스마트 폰 보면서 홀짝 홀짝 마셨다. 그렇게 맥주 네 캔 마시는 동안 주인 아저씨도 돌아오지 않았고 게스트도 전혀 없었다. 불 끄고 방으로 올라가니 여전히 아무도 없다... 2017. 12. 7.
2017 거제도 - 일몰 (노을이 물드는 언덕) 주차장에서 나가면서 국가 유공자임을 알렸는데... 요금 면제가 안 된다. 차량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처음으로 튕김 당했다. -ㅅ- 주차비 내고 늦을까봐 부지런히 이동. 통영은 편도 2차로 중 1차로가 좌회전 차량 때문에 막히는 일이 많더라. 신호가 직진/좌회전 동시가 아니라 직진 후 좌회전이라... 좌회전 차량이 맨 앞에서 막고 있으면 직진 차량이 나갈 수가 없는 거다. 보통은 우회전 차량 때문에 편도 2차로일 경우 2차로로 잘 안 다니는데 그 덕분에 몇 번이나 좌회전 기다리는 차 때문에 진행 신호임에도 멈춰 있어야 했다. 멋진 다리를 건너 간다(두 시간 전 통영에서 바로 갔다가 포로 수용소 유적 공원으로 넘어갈 때 찍힌 블랙 박스 영상에서 갈무리). 슬슬 어두워지고 있는 가운데 2차선에서 달리.. 2017. 12. 7.
2017 거제도 - 포로 수용소 유적 공원 서피랑까지 다 보고 나니 달리 갈 곳이 없다. 해저 터널이나 해병대 상륙 작전 관련 시설 등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거제도에서 보는 일몰이니까... 통영 구경은 이 정도로 마치고 거제도로 돌아가자고 생각했다. 검색해보니 거제도 옆의 가조도라는 섬이 일몰 보기 좋단다. 거기 '노을이 물드는 언덕'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내비게이션에 찍었더니 못 찾는다. 주소를 검색해서 찍고 출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금방 도착했지만 시간을 보니 해 지려면 아직 두 시간은 더 있어야 한다. 작은 섬이라 딱히 더 할 것도 없고 해서 차에서 잘까? 하다가... 그냥 어디라도 한 군데 더 보고 오자 싶어 포로 수용소 유적 공원에 가기로 했다.30분 넘게 운전해서 도착.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나서 보.. 2017. 12. 7.
2017 거제도 - 서피랑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서피랑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 차를 빼지 않고 그대로 걸어서 이동했다. 이 부근 주차장은 이렇게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은 것 같았다. 서피랑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지만 나는 이 빌라 옆의 좁은 길을 이용했다. 길냥이 한 마리가 일광욕을 하다가 화들짝 놀라 달아났다. -ㅅ- 저 멀리 삼도수군통제영이 보이는 가운데 벤치에 서피랑 가는 길이라고 쓰여 있다. 길이 참 예쁘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안 나왔는데 보도 블럭에 유리 가루 같은 걸 넣었는지 반짝반짝 빛나는 게 무척 예뻤다. 서피랑 공원에 도착. 예쁜 벤치가 두 개 더 있었지만 짐을 올려놓은 아저씨와 앉아서 쉬는 할머니가 계셔서 미처 사진은 더 찍지 못했다. 피아노 계단. 한 발씩 밟고 올라가니 도, 레, 미,... 하고.. 2017. 12. 7.
2017 거제도 - 삼도 수군 통제영 다음으로 갈 곳은 서피랑. 사실 동피랑보다 서피랑 쪽에 기대가 컸다. 『 1박 2일 』 촬영지라는데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그저 많이 알려진 동피랑보다는 서피랑 쪽이 기대가 되더라. 문제는 이른 시각이었다. 서피랑 보고 나면 달리 갈 데가 없는데 거제도 넘어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었던 거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삼도 수군 통제영(홈페이지는 여기 → http://tjy.ttdc.kr)이 근처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차를 두고 갈까 하다가 주차장이 잘 되어 있을 거라 생각이 되어 차 끌고 갔더니... 유료 주차장이 제법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었다. 케이블 카 타는 곳은 학생들과 등산복 아저씨, 아줌마들로 바글바글했는데 여기는 비교도 안 되게 조용하다. 유료 시설이지만 여기도 국.. 2017. 12. 7.
2017 거제도 - 강구안 거북선, 동피랑 벽화 마을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와 다음으로 갈 곳은 강구안. 삼도수군통제영을 먼저 갈까 강구안을 먼저 갈까 망설였는데 코스 상 강구안 먼저 가는 게 잘한 선택이었다.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밖으로 나와보니 동피랑 벽화 마을이 바로 앞이다. 음... 강구안 거북선을 보고 난 뒤 동피랑 벽화 마을을 구경하면 되겠고나. 주차장 바로 뒤가 바다. 미숙한 사람이라면 차를 물에 빠뜨리고 뉴스에 등장할지도... -_ㅡ;;; 주차장에서 바로 동피랑 벽화 마을이 보인다. 뭐라도 주워먹을 거 없나 배 주위를 배회하는 갈매기 무리들. 거북선이 전시된 곳 앞은 여러 가지 행사를 하기 좋아 보이는 광장이었다. 뭍이 아니라 바다에 전시된 거북선. 내부에 들어갈 수도 있다. 전시된 조선 수군은 인체 비율이 형편없이 만들어졌다. 호.. 201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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