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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3

2023 캄보디아 여행 ⓙ 시엠립 → 프놈펜 by 자이언트 이비스 버스 한국을 떠나온 지 일주일째 되는 날. 버스를 타고 프놈펜으로 돌아간 뒤 축구를 보고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가이드 북에는 프놈펜 → 시엠립, 또는 시엠립 → 프놈펜 구간을 비행기로 이동하면 30~100달러 정도가 든다고 나와 있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20만 원이 넘었다. 3월은 비수기로 친다는데도 저렇다. 인천 - 프놈펜 왕복 항공권 요금과 별 차이가 안 나니 이용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버스를 선택한 건데 시엠립으로 올 때 여섯 시간이나 걸린다는 걸 알아버렸기에 돌아가는 길이 조금 두려웠다. 또 여섯 시간을 버스에서 부대껴야 하는고나. 《 아침 일찍 툭툭을 불러 터미널로 향했다. 》 《 날씨가 이상하다. 우기도 아닌데 당장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검다. 》 터미.. 2023. 3. 24.
2023 캄보디아 여행 ⑧ 프놈펜 → 시엠립 (자이언트 이비스 버스) 뚜얼슬렝 대학살 박물관은 단체 관광객이 엄청나게 찾아오는 곳이었다. 담장 밖으로 버스가 많이 보이기에 뭔 일인가 싶었는데,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와 신기한 걸 본다는 눈으로 날 쓸어보며 지나갔다. 어찌 보면 우리보다 나은 거 아닌가? 우리나라의 중학교나 고등학교 애들이 중국이나 일본으로 수학 여행 간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제주에 가서 4·3 유적지를 봤다거나 광주에 가서 5·18 민주화 공원에 갔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검은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지 않은가?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성토하며 베트남에서 행한 범죄를 마냥 부정해서 되겠는가? 지금의 민주화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목숨 걸고 싸운 이들이 벌레만도 못한 것들에게 빨갱이라 불리며 조롱 당하는 걸 모른 척 해야 하겠는가? .. 2023. 3. 18.
2023 캄보디아 여행 ⑥ 프놈펜 국제 공항 → 프놈펜 시내 비행기 안에서 《 오랜만에 비행기 타는 거... 라고 해봐야 지난 해 11월 이후 4개월 만. ㅋ 》 《 이번 여행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줄 갤럭시 S23의 카메라 성능 테스트. 😑 》 맞바람 막아주는 마법 양탄자가 있음 소원이 없겠다. 그거 타고 날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영상 찍고, 하늘을 나는 마법 양탄자 타고 세계 여행하는 유튜버 되어 놀면서 돈 벌면... 뜨자마자 지대공 미사일 맞으려나... 😑 음속의 몇 배로 날 수 있는 양탄자라면... 🤔 《 거의 다 왔다며 고도를 낮춘다. 아직까지는 실감이 별로 안 된다. 》 《 항로관제 레이더 같은데 뭔가 조촐하고만. ㅋ 》 입국 심사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발바닥과 인연을 맺은 나라는 셋. 일본, 핀란드, 아이슬란드 되시겠다. 핀란드는 비행기를 갈아타는..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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