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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숙소2

2017 히로시마 - 셋쨋 날: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 (사진 추가) 씻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방에 들어가 갈아입을 옷을 챙겼다. 시끄럽게 떠들던 중동 애들은 짐 싸서 나갔는지 걔네들 있던 자리가 휑~ 하다.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는 샤워 시설이 참 훌륭한데, 4층에 가면 한 명이 들어갈만한 공간의 샤워실이 여러 개다. 문 열고 들어가면 1평 남짓한 공간이 있다. 거기 갈아입을 옷이나 벗은 옷, 소지품 따위를 두고 접히는 문 안 쪽으로 들어가 씻고 나오면 된다. 샤워 시설이 부족하면 아침이나 저녁에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여기는 샤워 룸이 많아서 그럴 걱정이 없다. 다만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 두 대씩 뿐이라서 저녁에는 기다려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여기가 4층 앨리베이터 앞. 자그마한 액자와 거울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다. 앨리베이터 앞에는 쓰레기 통이 있고 신.. 2017. 6. 26.
2017 히로시마 - 첫 날: 싼티나지 않는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 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 역에 도착. 오카야마에서 히로시마까지는 노조미를 탈 경우 30분 조금 더 걸린다. 산티아고 게스트하우스는 15시부터 체크 인이 가능한데 간사이 공항에서 바로 이동했다면 일찍 도착했을 터였다. 빠른 체크 인이 불가하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터라 일찍 도착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오카야마에서 마사미 님과 식사를 한 덕분에 딱 맞춰 히로시마에 도착했다.2층 침대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2층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있어서 2층을 선호하는 모양이지만, 고등학교 2년 6개월 내내 2층 침대를 썼던 나는 2층이라면 지긋지긋하다. 그래서 어떻게든 1층을 쓰고 싶었기에 체크 인을 조금 빨리 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 히로시마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교통 수단은 노면 전차인 히.. 2017.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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