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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바일 』

소니, Z3 보상 판매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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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에는 기본 앱이 삼성보다 적은 편이지만 없지는 않다. 실제로 아예 안 쓰는 편이라서 폴더 하나 만들어 쳐박아둔다. 손전화에서는 알람도 다 꺼놨는데 태블릿은 깜빡한 모양이다. 엑스페리아 라운지라는 앱이 알람을 하나 띄웠는데... 응? 보상 판매?




아... 무척이나 솔깃하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고 클릭했더니 소니 고객센터 홈페이지로 연결이 되는데...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PC 버전으로 보니까 오른쪽에 배너 광고 떠 있더라. 배너 광고라고 별 다른 건 없고 그저 보상 판매 가능한 서비스 지점을 안내하는 내용이 추가되었을 뿐.


아침에 일어나 고객 센터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599,000원이란다. 기존의 엑스페리아는 반납하는 조건이다. 흠...

컴퓨터를 켜고 Z3 가격을 검색하니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제품은 50만원 안팎이고, 국내 정식 발매 제품도 6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렇다는 건... 굳이 보상 판매할 필요가 없다는 거?




갤럭시 S6에 대한 소문이 막 돌 때, 한 쪽만 엣지면 안 사고 양 쪽 엣지면 산다라고 마음 먹었었다. 양 쪽을 모두 깎아낸 제품이 출시되었고, 얼씨구나~ 사려고 했지만 색깔이 맘에 안 들었다. 지금까지 해온 걸로 봐서 틀림없이 나중에 색깔 추가할테니 빨간 색 내놓으면 그 때 질러야지~ 라고 마음 먹었는데... 아이언맨 한정판으로 내놓는 바람에 못 샀다. -_ㅡ;;;

그냥 다른 색깔로 살까, 잠시 고민도 했었지만 흰 색이나 검정 색은 너무 평범하고 똥 색이나 초록 색도 그닥 맘에 들지 않아서 포기. 그런 와중에 Z3 보상 판매 얘기 나오고, Z3도 퍼플이 나온 상태니까... 바꿔볼까? 했는데 일단 지금 상태로는 포기.


쓰고 있는 Z2가 바닥에 몇 번 뒹굴면서 여기저기 흠집도 많이 생기고 까진 부분도 있고 그렇지만... 그건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쌩폰을 쓴 사람의 숙명. 일본 갔을 때 투명한 젤리 케이스 안 사온 걸 후회하고 마는 수밖에. 초반에 Z2 엄청 까댔지만 막상 써보니 그럭저럭 쓸만 하다. 방수도 맘에 들고, 노이즈 캔슬링도 좋고. 디자인도 점점 더 맘에 들고 일단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니 그것도 좋다. 통화 품질이 엄청나서 상대방이 내 말 못 알아듣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일단 나는 통화 자체가 거의 없는, 시계폰 유저(제길... ㅠ_ㅠ)이다 보니 통화 품질 때문에 바꿔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Z3가 보다 얇아지고 가벼워졌다고 하니, Z3 퍼플 질러서 투명한 젤리 케이스 씌우고 쓰면 되겠다 싶기도 하지만... 사실상 Z2와 Z3의 스펙에 큰 차이가 없는데다 얼마 후면 Z5, Z6 차례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 그냥 Z2 쓸 생각이다. 소니가 형편없는 실적 때문에 모바일 서비스 철수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절대 안 한다고 했으니 일단은 믿어야지(그래놓고 내빼는 걸 한, 두 번 본 게 아니라 100% 신뢰하지는 않는다).


충전 케이블 연결하는 부분이 많이 찍히고 깨져서 케이스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전면 강화 유리랑 통째로 붙어 있어서 20만원 돈 든다기에 역시나 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막 쓰다 맘에 드는 녀석 나오면 그 때에나 갈아타려고 한다. Z3 보상 판매가 20만원대(299,000원 이런 거 인정 못 한다)에 나오거나 갤럭시 S6 엣지 빨간색이 나오면 모를까, 당분간은 계속 Z2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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