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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브이센터(태권브이 박물관) 방문기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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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998년. PC 통신 업계에서 단 한 번도 국내 №1 자리를 내놓은 적 없던 천리안도, 중학교 때부터 몇 년 동안 써오던 하이텔도, 삼성을 등에 업은 유니텔도, LG가 야심차게 내놓은 채널아이도, 인터넷의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빌빌거리던 그 때. 나는 채널아이를 통해 홈페이지라는 걸 만들었다. 주 컨텐츠는 은하영웅전설이었는데 하루 평균 방문자가 열 명도 안 되는 비루한 홈페이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놈들이 Ctrl+C, Ctrl+V 질을 해서 제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뒤 직접 만든 거라는 개소리하는 걸 목격하기도 했다. 아무튼... 당시 인터넷 하려면 소켓이네 뭐네 엄청 복잡했는데... 일찌감치 나모 웹에디터로 어설프게나마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홈페이지 컨텐츠를 싹 갈아엎어야겠다 생각하고 무엇을 주제로 할까 하다가... 김청기 감독의 애니메이션에 대해 쓰면 좋겠다 싶어 자료를 모은 뒤 글 몇 개 올리다가... 흐지부지 됐다. 뭐, 내가 그렇지. -_ㅡ;;;

그 때 주로 썼던 글이 표절입네 아니네, 당시에는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 거였다. 아무튼, 김청기 감독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나름 애정을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 추억도 있는데... 예전에 우연히 브이센터라는 곳이 생겼다는 글을 보게 됐다. 태권브이 박물관이란다. 당장 가보려 했지만... 입장료가 엄청나게 비싸다. 거기에다 대중 교통 이용하기가 어렵단다. 하아~ -ㅁ-   서울 땅에서 운전하는 걸 지지리도 싫어하는지라 다음에 가지, 뭐~ 하고 미뤘다. 그러다가... 오늘 다녀왔다.


운동을 마치고 내비게이션에 '브이센터'라고 입력하니 바로 인식한다. 출발! 차가 제법 막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한산했다. 평일 낮인데다 날씨가 구려서 그런가봉가. 아무튼... 강일 IC에서 나가야 된다기에 3㎞ 전부터 맨 바깥 쪽 차선 타고 갔는데... 강일 IC로 못 빠지고 직진할 뻔 했다. -ㅅ-   무사히 빠져 나가 조금 달리니 금방 목적지 도착!


브이센터 성인 입장료는 18,000원이다. 비싸다. 7월 한 달 동안 쿠× 등의 소셜 커머스 통해 티켓을 구입하면 13,000원이다. 나는 무료 입장 대상이라 그거 믿고 갔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아닙니다. -_ㅡ;;;   아무튼... 솔직히 18,000원 내고 가라면 안 갔다. -ㅅ-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정문으로 진입. 주황색 콘 두 개가 길을 막고 있었는데 승용차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게 놓여져 있었다. 그래서 그냥 진입. 그랬더니... 경광봉 든 영감이 밖에서 뭐라뭐라 한다. 창문을 지잉~ 내리고 네? 하니까 이리 들어오면 안 된다고 역정을 낸다. 아니, ㅆㅂ 들어오지 말라고 표시를 해놨어, 틀어막아놓기를 했어, 콘은 양쪽으로 잔뜩 벌려져 놓여 있었고만은, 입구에서 안내를 하던가, 씨앙. 속 마음은 그랬지만 "죄송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니까 후문으로 가서 주차하란다. "차 여기서 돌려 나가야 되나요?" 했더니 돌려서 나가란다. 마침 왼쪽에 널찍한 공터 있어서 그리로 후진해서 차 돌렸더니... 또 뭐라뭐라 한다. 다시 창문을 지잉~ 내리고 네? 하니까 거기서 차 돌리면 어떻게 하냐고, 차 다 버린다고 또 역정이다. 아니, 내 차 걱정해주는 건 고마운데 그게 화낼 일인가? 라 생각하고 있는데 아스콘 깔아놓은 거 다 버려놨다며 다시 해야되네 어쩌네 하며 지랄 염병이다. 아스콘 포장해놓은 곳에 차가 들어가서 바퀴 자국 난 것 때문에 지랄하는 것 같았다. 허... 방금 전에 본인이 이리로 해서 돌리라고 손짓까지 해놓고 이건 또 뭔...   저 영감 때문에 시작부터 기분이 몹시 더러웠다.


확 그냥 진상 부리고 집에 갈까 하다가... 그래도 서울 땅에서 운전하는 큰 일 치르고 왔으니 참고 보자라 생각하고 후문으로 향했다. 포장이 안 된 자갈 길이라 돌이 파바박! 튀면서 차 바닥을 때린다. 하부 코팅 할 걸... ㅠ_ㅠ

후문으로 가니 입구 차단기와 출구 차단기 모두 변강쇠 거시기 마냥 꼿꼿하게 서 있다. 천천히 진입하니 카메라에서 빨간 불이 번쩍이며 번호판 인식. 안으로 들어갔는데 당최 차 세울 곳이 없다. 그래서 버스 옆에 세웠다. 나중에 보니 나보다 늦게 들어온 차들은 드나드는 길 한 쪽으로 일렬 주차하게끔 하더라. 한창 공사 중이긴 했는데 주차 시설 부족하고 바닥 포장 안 되서 차 상할까 걱정스러운 길이었다.



차에서 내리니 주차장 한 켠에 오른 팔을 잃은 영희가 띠꺼운 표정을 한 채 짝다리로 서 있었다.




후문으로 들어올 때 주르륵~ 도열한 태권브이들을 봤기에 바로 본관 쪽으로 안 가고 주차장 입구로 향했다.




얘는 무슨 보트 같은 걸로 활용하는 건가? 라 생각했는데 탈 공간 없는 거 보니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황금 날개 3호. 청동 거인으로도 불리는데 도색을 예쁘게 해서 청동스럽지 않다. ㅋㅋㅋ




스으읍~ 애들도 많이 오는데 백주대로에서 뭐하는 짓이냐... -ㅅ-




중무장한 태권브이. 84 태권브이인가? 잘 모르겠다. 정면에서 보면 별로 이상한 걸 모르겠지만...




측면에서 보면 특정 부위에 지나친 자신감을 부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_ㅡ;;;




보는 사람 없으면 다음에 포터 빌려 가서 적재함에 냅다 싣고 오고프다는 생각을 했다. 하악하악~




마징가 표절 이야기도 많았지만 머리 부분은 이순신 장군 투구 쓴 모습에서 따왔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었다.




한 쪽 구석에는 도색이 덜 된 녀석이 방치되어 있었다.




멀찌감치 거대한 태권브이 뒤태가 보인다. 광각 렌즈라서 별로 안 커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거대하다. 사진으로 보니 왼쪽 다리가 좀 이상하고만.




스테이크 파는 식당과 까페도 있었다. 희한한 건... 주차된 차가 그렇게 많은데 정작 브이센터 관람객은 거의 없고 대부분 식당 이용객이었다는 것. 커플보다 아줌마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은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음식 값이 쌀 거 같지는 않고... 전망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은데 왜 식당에 사람이 바글바글한지 모르겠더라. -ㅅ-




여기가 정문. 저 앞 시커먼 땅에 그려진 흙길이 내가 만든... -_ㅡ;;;




깡통 로봇도 보인다. 주전자 두들겨 고춧가루, 후춧가루 발사 가능한 로봇을 만들다니... 천재였어...




정면에서 바라본 오리지널 태권브이. 그래, 조금은 촌스러운 포즈가 차라리 어울린다. ㅋ




나중에 여기 들어가봤더니 매점이었다. 한 쪽으로 물총 쏘고 비누방울 놀이할 수 있게 만들어놨고.




거지 컨셉트인가... 다리 밑의 태권브이.




매표소 앞을 태권브이 일곱 기가 지키고 있다.




컨테이너 박스에도 이렇게 뭔가 붙여놨다. 멋있다. ㅋ




바로 들어가지 않고 노란색 계단을 타고 올라갔더니... 아이들 물놀이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 나왔다.




태권브이 머리로 도킹하는 제비호. 스왈로우라고 적어놨다. 한글로 제비호 쓰지. -ㅅ-




사실상 이게 태권브이 조종석인 셈인데... 저 버튼으로 온갖 동작을 다 구사한다는 게... -ㅁ-




아... 이건 뭐냐... 똥꼬에 브이 꽂혀 있고 오바이트 하고 있는 태권브이라니...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파란 티셔츠 입은 처자가 오더니 표 샀냐고 물어본다. "에? 아니요~" 하니까 표 사야 관람 가능하단다. "아, 네... 죄송합니다~" (죄송 ①호)하고 매표소로 갔다. 그리고... 공짜로 표 받았다. 매표소 남자 직원이 무척 친절하더라.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불 켠 태권브이 네 기가 짜잔~



사진 찍고 있는데 파란 티셔츠 입은 처자가 기다리기에 "아, 따라가야 되나요?" 하니까 "아니요~ 자유 관람입니다~" 한다. 그래도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리더니 옆에 있는 지도 가리키며 시설 안내해준다. 다 듣고 돌격 앞으로!




가장 먼저 나오는 게 이거다. 조형물은 바닥에 설치되어 있고 위에 거울이 있어서 마치 서 있는 듯한 효과를 낸다.




매트리스에 누워 찍으면 극장 앞에 서서 찍은 듯 보인다는데 매트 밟고 서서 이렇게 됐다. 사진 찍고 있는데 좀 전의 그 처자가 오더니 매트 밟으면 안 된다고... "아, 죄송합니다~" (죄송 ②호)




이 쪽으로 가면 기념품 매장이 나온다.




가기 전에 사진 한 방 더 찍고...




이런저런 기념품이 보이는데... 딱히 사고 싶은 건 없다. 태권브이 목까지 있는 피규어 같은 거 있음 지르려고 했는데...




나무로 된 태권브이. 제주 신영 영화 박물관 가니까 거기도 태권브이 있던데, 같은 사람이 만든 모양이다.




실물 사이즈 태권브이 등장!!!




거대하다. 아래 쪽의 영희나 매리, 위 층의 철이가 보통 사람과 1:1 사이즈니까... 진짜 크다.




계단 타고 올라가면서 사진 찍고 있는데 남자 직원이 오더니 어떻게 오셨냐고 묻는다. "네? 혼자 왔는데요?" 하니까... "여기는 직원들 출입하는 곳이라서 올라오시면 안 됩니다~" 한다. "아, 죄송합니다~" (죄송 ③호)   중간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문 봤는데, 계단 말고 난간 타지 말라는 얘기인 줄 알았다. 계단 앞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문도 없고 막혀있지도 않아서 올라간 건데... -ㅅ-




동그라미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 떼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다. 살짝 피해서 사진 찍고...




피규어 전시해놓은 곳으로 이동했다.




요즘 아이언맨 피규어는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마블이 떼돈 번다.




전경은 이렇다. 돈 많이 벌어서 이렇게 꾸며놓은 집에서 살고 싶다.




오! 이것은!!! 쏠라 1, 2, 3를 태우고 다니는 모선 아닌가!!!   어릴 때 집에 있었다. 비싸게 주고 산 장난감이었는데!




이건 바이오 로봇이다. 왼쪽이 바이오 제타 1호, 오른쪽이 바이오 제타 2호, 아래에 있는 게 모함이다. 김청기 감독이 이를 표절해서 『 똘이와 제타 로봇 』이라는 작품을 만들었었다. 반란으로 위기에 처한 지하 제국 사람들이 똘이를 찾아와 축소 광선으로 줄인 뒤 지하 제국으로 데려가 평화를 찾는다는 이야기. 어렸을 때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나중에 일본 특촬물 『 바이오맨 』에 나오는 로봇이랑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일본이 우리 거 베낀 거라 믿었었는데... 배신감이 꽤나 컸었다.




다소 덜 가린 피규어도 있었다. 뭐, 정신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는 미사토... -ㅅ-




전시물 관계자가 에바빠임이 틀림없다. 압도적인 물량을 자랑하는 레이아스카. -_ㅡ;;;




과학닌자대 가차맨(독수리 오형제)이 타는 비행기. 어렸을 때 이 장난감도 있었는데...




허리가 돌아간 아톰. 웃고 있을 때가 아닐텐데? -ㅁ-




겟타 로봇도 여러 대 있었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철인 28호도 참 꾸준히 사랑 받는 것 같다. 일본 여행 때에도 철인 28호 많이 봤었다.




그랜다이저~ 는 생명을 건다~ UFO 군단을 무찌른다~   엇? 저도 UFO랑 도킹하면서!




앨리베이터 안을 이렇게 꾸며놨다.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것 같아 잘해놨다 싶었다.




우뢰매!!! 이건... 우뢰매 6에 나온 녀석 아닐까 싶다. 초기 우뢰매는 일본 애니메이션 『 닌자전사 토비카게 』의 봉뢰응을 고스란히 베껴왔는데... 이 녀석은 창작 디자인인지 어떤지 모르겠다. 김청기 감독이 만든 로봇 애니메이션 대부분에는 표절 메카닉이 등장한다. 우리 편 뿐만 아니라 적 메카닉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사람도 베껴 그렸다. 시대가 그러했다 하지만... 참... 씁쓸하다.




태권브이가 뭔 로봇 말을 타... 라고 타박하려 해봐야... 『 트랜스포머 4 』에서도 공룡 타고 싸웠더랬지. -ㅅ-




그래! 이거다! 저 염병할 특별 선물권! 학교 앞에서 엄청 나눠줬는데... 저거 있으면 영화볼 수 있는 줄 알고 미친 듯 모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그냥 종이 쪼가리였지만... -ㅅ-   기억이 고스란히 난다.




예전에 이런 장난감을 100원에 팔았었다. 엄청나게 샀었는데...




아... 영희가 지나치게 섹시한데... -ㅅ-




『 전투메카 자붕글 』 고스란히 베낀 84 태권브이.




암벽 등반과 극장 가는 길이다.




2층 시설 안내에는 피규어 룸이라는 게 있는데... 여기는 도어 락으로 잠궈 놨더라. -ㅅ-




계획대로였다면 2000년에 극장 개봉했어야 할 태권브이 2000. 추억만으로는 장사가 안 될테지... -ㅅ-




소싯적 김청기 감독.




김청기 감독 작업실을 재현한 곳이라 한다. 홀로그램도 나온다는데 안 봐서 모르겠다.




아이들이 많이 오다 보니 키 작은 아이들도 볼 수 있게끔 해놨다.




12:20에 극장 도착해서 4D 시네마 볼 수 있겠거니 했는데... 동그라미 유치원 아이들이 떼로 들어가는 바람에 포기했다.




안으로 움푹 들어간 곳이라 일부러 들이대지 않는 이상 그럴 리 없겠지만 마감이 제대로 안 된 듯 한 인상. 위험해 보인다.




3층의 스카이 뷰를 보려고 올라갔더니... 그랬더니... 문은 다 잠겨 있고... 유일하게 열 수 있는 문 열었더니 창고. -ㅅ-





인터넷 상의 후기라고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이 아이 데리고 간 엄마들 글이고... 나처럼 태권브이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아저씨나 아줌마들 글은 거의 없는 것 같더라. 나올 때 보니까 등산복 아줌마들이 와서 사진 찍고 그러던데, 인터넷에 글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나이일까? -ㅅ-   아무튼... 홈페이지에서는 관람 예정 시간을 세 시간으로 잡아놓고 있는데... 정작 한 시간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물론 4D 영화도 안 봤고, 암벽도 안 탔으며, 게임도 안 했지만 세 시간은 무리다. 그리고... 꼬마들 단체 관람에 물려버리면... 제대로 보기가 어렵다. 그래도... 동그라미 유치원에서 떼로 몰려온 아이들이 처음 보는 나한테도 꼬박꼬박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인사해주니 무척 기뻤다. 어찌나 귀엽던지.

18,000원이라는 입장료에 걸맞는 뭔가가 있었음 했는데 좀 아쉽다. 제주도 가면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 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나 같은 사람은 오래된 컴퓨터나 PDA 보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그런 쪽에 관심 없는 사람도 시간 때우기 참 좋은 것이 있으니... 지하에 만화방과 오락실이 있다. 브이센터도 그런 쪽으로 좀 챙겼으면 좋겠다. 전시물이나 체험용 시설 이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입장객을 제한하는 식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당장 매출에 손해가 있을테니 현실적으로 어렵겠지.


김청기 감독 작품 중 그나마 표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태권브이인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다. 뭐, 하긴... 다카라즈카에 있는 데츠카 오사무 박물관도 생각보다는 좀 아쉽다는 느낌이었는데... 거긴 데츠카 오사무의 전 작품을 다룬다면 여기는 태권브이 단일 주제니까...

그나저나... 태권브이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는 어린이들 소풍 장소로 활용되는 거 보면 희한하다. 옛 생각하며 들리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바글바글할 줄 알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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