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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애  니 』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피규어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7.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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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네×버에서 뉴스 보고, 만화 보고, 연예 기사 보고, 자동차랑 IT 관련 글 보고,... 그러다 할 거 없으면 쇼핑 탭에서 살만한 거 있나 기웃거리다 잔다. 며칠 전에도 그러고 있다가 맘에 드는 아스카 피규어 발견해서 일단 장바구니행. 지난 달 지출이 심각했기 때문에 바로 지르지 않았다. 과연 나에게 이것이 필요한가? 이것이 없으면 사는 게 불편한가? 그런 생각을 해보고 지르기는 개뿔... 40,000원 짜리 피규어도 내 맘대로 못 지르냐! 돈 번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하고 지르려 했더니... 품절.


다른 판매자가 있긴 했는데 전화로만 구입할 수 있다며 전화하란다. 귀찮아서 그냥 뒀는데 다음 날 보니 다른 판매자가 있다. 그래서 주문을 했다. 배송비 포함해서 40,000원. 일본에서 사면 좀 더 싸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물건이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캐리어에 넣고 오는 귀찮음을 생각하면 그냥 지르는 게 낫겠다 싶더라.



5월 연휴 때문에 늦어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잘 왔다.



제품 위에 광고 겸 반품 안내 찌라시가 올라가 있고



웹 하드 이용권도 두 장 들었다. 요즘도 이런 거 주는고만.



뽁뽁이에 잘 쌓여 왔다. 딱딱한 뽁뽁이가 아니라서 누르는대로 잘 터진다.



뽁뽁이를 벗겨 냈다. Girl with Chair라니...



뒤를 돌려봤더니... 아아... 역시나... 레이 버전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ㄷㄷㄷ



간만에 보는 네르프~ 로고


상자 개봉 전에 한 컷 더 찍어주시고,



개봉! 야들야들(?)한 플라스틱에 고이 모셔져 있다.



테이프로 잘 밀봉된 상태. 포장 상태가 훌륭하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머리 부분에만 투명한 비닐이 덮여 있었다. 면사포냐? -_ㅡ;;;



드디어 등장한 아스카. 일단 빨강이라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아스카 얼굴도 만화스럽게 잘 도색되어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눈이 얼굴 절반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일본 만화 풍의 도색이다. 아, 예쁘다.



의자에 앉혀야 하는데 그 전에 여기저기 도색 상태 확인한다고 바닥에 기대어 놓고 찍어봤다.



도색 확인하느라 찍은 거요. 음란 마귀는 썩 물렀거라! -ㅅ-



머리카락 부분도 디테일 하다.



가슴 아래 쪽 슈트 부분은 투명한 재질을 사용한 것 같다.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꽤나 좋은 녀석이다.



아스카가 앉을 의자. 사진 찍을 때에는 몰랐는데 의자에 궁둥이 자국 파여 있네. ㅋ



앉혀 보았다.



정면에서 보면 이러하다.



살짝 측면에서 비스듬히 올려보는 게 제대로 나오는 것 같다.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정품 피규어, 나미와 같이 찍어 봤다. 나미쨩노 무네와 혼또니...



크기 비교해보려고 커터, 셋톱박스 리모컨, 샤오미 보조 배터리 옆에 두고 찍어 봤다. 라이터 놓고 찍을 걸...



좀 더 잘 찍어보려고 몇 장 찍어댔는데 포커스가 뒤로 맞춰졌다.



집나간 포커스가 돌아왔다.



사진 찍는 내내 무거운 대가리 때문에 떨어지고 또 떨어지기를 반복한 브룩 피규어. -ㅅ-



방으로 가지고 가 책상 앞에 둘까 하다가 TV 앞에 모시기로 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찍는다고 몇 장 더 찍어보고,



각 잡고 다시 몇 장 더 찍어봤다.


간만에 피규어 질렀다. 얼마 후면 일본 여행 갈건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오후인지라 점심 무렵까지는 덴덴타운에서 보낼까 생각 중이었다. 그 때 저렴한 피규어들 위주로 좀 업어올까 싶은데... 딱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가격만 됐음 좋겠다. 그럼 포장 다 까고 제품만 캐리어에 딱 넣고 오면 되는데...


아무튼... 에반게리온 열풍이 불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나름 열광하며 봤었다. 어두운 결말도 맘에 들었고. 시간이 좀 흐른 뒤 에반게리온에 대한 인기가 더 커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의외로 아야나미 레이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나는 레이보다는 아스카 쪽이었는데 에반게리온 팬들 대부분이 레이 쪽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 데프콘이 방송에서 아스카짱 하악하악~ 할 때 은근히 반가웠다. -_ㅡ;;;   뭐, 현실에서라면 미사토가 최고일테지만. -ㅅ-




      요 밑↓에 하♥트 클릭, 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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