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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애  니 』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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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쪽이 일본 포스터, 오른 쪽이 국내 포스터

 

간만에 애니메이션 한 편 봤습니다. 그동안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아예 안 본 건 아니지만... 리뷰라도 써야겠다 싶은 작품이 없었...던 건 아니고... 그냥 귀찮았을 뿐... -_ㅡ;;;

아무튼... 블로그에서는 『 명탐정 코난 』 얘기, 처음하는 것 같으니까 이번 작품과는 관계 없지만 사전 지식이라고 할만한 얘기 꺼리 좀 떠들고 시작하겠습니다.

 

 

『 명탐정 코난 』아오야마 고쇼(青山 剛昌)가 1994년부터 소학관(小學館 / 쇼가쿠칸)의 주간 만화 잡지인 '소년 선데이'에 연재 중인 작품입니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본명은 아오야마 요시마사(青山 剛昌)이고, 1963년 6월(21일)에 돗토리현(타이에이마치 유라슈쿠)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에 『 조금만 기다려 줘 』라는 작품으로 쇼가쿠칸 신인 코믹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네요.

1989년부터 '소년 선데이'에 『 야이바 』라는 모험물을 연재하였고요. 이 작품은 단행본 기준, 24권으로 끝났습니다. 제법 인기를 얻었기에 『 검용전설 야이바(ヤイバ 勇 YAIBA / Kenyuu Densetsu Yaiba) 』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化 되었고, 슈퍼 패미컴을 통한 RPG 게임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인지도가 제법 높아졌던 작가를 소학관에서 전속 계약으로 묶었고, 좀 느긋해진 작가는 이전부터 구상해 온 소년 취향의 추리물을 연재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연재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 이미 700회를 돌파해버렸지요. 일본에는 말도 안 되도록 지독한 연재(『 여기는 잘 나가는 파출소 』의 경우 연재 30년 돌파!!! 한 지 오래임. -ㅅ-)가 워낙 많지만, 15년 이상 연재 중인 이 작품도 당당히 장기 연재 작품의 리스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PS. 널리 알려진 작품 중 장기 연재 리스트 상위권(10년 이상)에 포함되는 작품으로는 『 원피스 』, 『 드래곤 볼 』 등이 있습니다. 고작(?) 5년 넘게 연재된 『 슬램 덩크 』나 『 바람의 검심 』은 명함도 못 내밉니다. -_ㅡ;;;

 

왼 쪽이 작가 아오야마 고쇼, 오른 쪽은 前 부인 다카야마 미나미(다카야마 미나미는

『 명탐정 코난 』 성우로 활약하였고, 2005년에 결혼했으나 2007년에 이혼했습니다)

 

 

아무튼... 원작이 인기를 얻으면서 당연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되었고, TV판에 이어 극장판까지 제작됩니다. TV판은 꽤 괜찮은 성적을 내며 순항하였고, 그럭저럭 잘 나가던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야마모토 야스이치로라는 감독을 만나면서 대박을 터뜨리게 됩니다.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은 TV판 4, 5기(252화~332화)의 감독이었고 2004년에 극장판 8기에 해당하는 『 명탐정 코난 : 은빛 날개의 마술사(名探偵コナン 銀翼の奇術師), 2004 』를 통해 극장판 데뷔를 합니다.

이후
   9기 『 명탐정 코난 : 수평선상의 음모(名探偵コナン 水平線上の陰謀), 2005 』,
   10기 『 명탐정 코난 : 탐정들의 진혼가(名探偵コナン 探偵たちの鎭魂歌), 2006 』,
    11기 『 명탐정 코난 : 감벽의 관(名探偵コナン 紺碧の棺), 2007 』,
     12기 『 명탐정 코난 : 전율의 악보(名探偵コナン ?慄の?譜), 2008 』
      13기 『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名探偵コナン 漆?の追跡者), 2009 』
를 잇달아 히트 시키며 명실공히 『 명탐정 코난 』 최고의 극장판 감독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 『 명탐정 코난 : 천공의 난파선(名探偵コナン 天空の難破船), 2010 』은 역시나 야마모토 야스이치로가 감독한 14번째 극장판입니다. 일본에서는 4월 16일에 개봉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애초 7월 29일 개봉 예정이었다가 7월 22일로 일주일 당긴 뒤, 다시 하루 앞당겨 7월 21일에 개봉합니다(포스터에는 7월 22일 개봉이라고 쓰여 있지요).

영화 진흥위 자료에 따르면 총 617개의 상영관에서 620,440명의 관객을 동원했네요. 애니메이션이 6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건 상당히 선전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난'의 인지도와 야마모토 야스이치로가 감독한 전작을 보고 실망하지 않은 팬들 덕분이라고 예상되네요.

 

 

 

사전 정보가 지나치게 늘어진 것 같습니다. 작품 얘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붉은 샴 고양이'라는 조직이 생화학 연구소에 잠입하여 연구소를 폭파시키는 테러를 저지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출됩니다.
한편, 코난과 란 일행은 소노코의 할아버지가 괴도 키드를 잡기 위해 미끼를 설치한 초대형 비행선에 초청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 비행선에 연구소를 폭파시킨 테러 조직이 침입하여 비행선 내에 바이러스를 유출 시킵니다. 이들을 막기 위해 코난이 나서고, 엉겁결에 얽혀버린 괴도 키드가 힘을 더합니다.

 

뭐... 대략 이런 스토리입니다. 추리물이기에 더 이상 자세한 스토리를 쓰지 못하는 게 안타깝네요. ㅋㅋㅋ

 

가는 곳마다 살인을 비롯한 강력 사건과 만나 '김전일'과 더불어 기피 대상 1호가 된 코난. -_ㅡ;;;

 

 

좀 어수룩하게 나왔는데, 작품에서는 꽤 절도있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지요. 뭐, 그렇게 갈겨대도 결국

한 번의 명중도 없었던 걸 보면 좀 어수룩한 게 맞을지도... 리더는 초반 카리스마를 잃고 어이없이...

 

 

신이치의 도플 갱어라고 할 수 있는 괴도 키드. 란조차도 외모로는 구분을 못 할 정도라니, 억지도

이런 억지가... -_ㅡ;;;  얘는 안 나왔음 좋겠다 싶네요. 정체 불명의 조력자가 필요했겠지만...

 

 

이 녀석만 스카우트 한다면 '광주 상무'가 '월드 클럽 챔피언 쉽'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 듯... -_ㅡ;;;

그나저나 상무는 연고 어디로 이전하나? 상무는 K-리그 안 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난데없이)

 

 

작품에 등장하는 비행선. 업무와 연관이 있어서 관련 공부를 좀 했는데, 저거 돈 덩어리다. -_ㅡ;;;

 

 

애니메이션 히로인 중 격투 능력만 놓고 따지자면 상위권 포진이 확실한 캐릭터, 란. 굳이 공수도니

뭐니 안 하고, 각진 머리로 푹~ 찌르기만 해도... -_ㅡ;;;  아... 이 이미지는 약간 스포가 되려나?

 

 

결과는 언제나 그랬든 해피 엔딩~ ㅋㅋㅋ

음... 써놓은 거 보니... 애니메이션 얘기는 거의 없고, 사전 정보랍시고 엉뚱한 소리만 잔뜩 해놨네요. -ㅅ-

엉뚱한 얘기 쓴 김에...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행본은 『 원피스 』(2억 부 돌파)이고요. 『 드래곤 볼 』이 1억 5천만 부 넘게 팔았었지요. 『 명탐정 코난 』은 1억 2천만 부 넘겼습니다. 아직 연재가 종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 드래곤 볼 』의 기록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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