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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17년 08월 23일 수요일 맑음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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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실에서 잠. 최근에는 방보다 거실에서 잘 때가 많음. 창문 열어놓고 잤는데 새벽에 빗소리 들림. 빗소리 듣고 잘 수 있다니, 거실에서 자기를 잘했다~ 생각함. 눈 뜨니 04:30. 알람은 05:00에 맞춰 놨지만 그 전에 눈을 뜬 거임. 일어나서 씻고 출근할까 하다가... 한 시간만 더 자자~ 생각하고 알람을 05:30으로 고친 뒤 다시 잠.
  • 자다 깨서 시계를 보니 05:10. 처음 깼을 때보다 몸이 더 나른하고 무거워서 그냥 더 자자~ 생각하고 다시 알람을 06:10으로 고침. 또 잠.
  • 자다가 알람 소리 듣고 깸. 꺼버림. 다시 누움. 만사 귀찮음. 하아~ 출근하기 싫다~ 그러다가... 다시 잠들어버림.
  • 그 다음은 뻔하지 않겠음? 다들 예상 가능한 그 전개임. 눈이 딱 떠졌는데 뭔가 쌔~ 함. 시계를 보니 06:30. 미친 듯 화장실로 가서 머리 감으며 대충 물에 적시고 나옴. 후다닥 옷 입고 밖으로 나가 시동 걸자마자 출발. 그나마 신호발 받아서 다행히 어영부영 출근 성공.
  • 일하는 곳 에어컨이 고장나서 찜통이 따로 없음. 엄청나게 더움. ㅠ_ㅠ   더위에 지침. 거기에다... 후배가 어제 나 쉬는 동안 일처리 한 게 당최 맘에 안 들음. 불러내서 짜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안 들었음. 하지만 참았음. 내가 당했으면 기분 더러웠을 거니까... 그래도 그냥 안 넘어가고 미주알 고주알 잔소리 써서 읽어보라고 저장해 둠. 그게 더 짜증날 수 있겠지만... 얼굴 보고 싫은 소리하다가 내가 내 성질 못 이기고 막 퍼부을 거 같아서...
  • 아무튼... 남아서 일 좀 더 할까 하다가 오늘 수요일이라는 게 생각났음. 집 근처 교회에 온 ㄳㄲ들이 주차할 곳 없다고 나 사는 건물 주차장에 대가리 막 들이미는 날이 수요일. 결국 땡 하자마자 칼 퇴근.
  • 맥주 한 잔 하고 싶어서 교촌에 전화했는데 안 받음. 간만에 치킨 시키려고 했더니.
  •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 근처의 다른 닭 집에 전화함. 이제 곧 받으러 가야 함. 그 전에 교회 온 ㅅㄲ들 주차하지 말라고 한 장 써붙여놔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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