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 한다니까 시작을 했었드랬지요. 이것저것 건드려보다가 겨우 자리 잡은 곳이 텍스트큐브였습니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30명 남짓이었는데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세 명 정도였으니까 무려 10배의 성장이었습니다. -_ㅡ;;; 운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 블로거와 통합된다는 안내를 받고 뮝기적거리다가... 막상 통합됐는데 영 맘에 안 들어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도 네이버가 가장 큰 규모였는데 네이버는 그닥 내키지 않더라고요. 어디가 좋을지 잠시 고민하다가 우연히 초대장 받아 티스토리에 입성했습니다.
한동안 방문객이 없어 초대장을 받지 못했는데 시나브로 방문객이 늘어 저에게도 초대장이라는 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기쁜 마음에 초대장을 나눠드렸는데... 하필이면 제 초대장으로 블로그 개설한 ××는 염병할 광고쟁이였습니다. 쓰레기 블로그를 개설했더라고요. 후회했지만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그 뒤로 초대장 배포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가~ 끔 초대장 달라는 글이 붙습니다만... 처음에 당한 기억 때문에 또 스패머한테 걸리면 어쩌나 싶어 좀처럼 나눔을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블로그 운영할 사람들은 이미 네이버가 됐든 다른 어디가 됐든 운영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런데 매 달 초대장 배포되었다는 안내를 보고 그냥 썩히자니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 맘 먹고, 정말 큰 맘 먹고 초대장 배포에 나서볼까 합니다. 초대장을 받고자 하시는 분은 블로그에서 주로 다룰 주제와 메일 주소 정도만 알려주시면 되겠네요. 단! 제 임의로 스패머인지 아닌지를 추측해서 스패머로 판단될 경우 배포하지 않겠습니다. 글 쓰는 지금(21시 38분) 기준으로 열네 장 있네요.
후와~ 글 올리자마자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더니 불과 10분 만에 열여덟 분이나 댓글 남겨주셨네요. 차례대로 초대장 드렸고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광고하는 블로그가 될 것 같다고 판단되는 경우 초대장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초대장 받으신 분들께서 좋은 블로그 만드셔서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글과 사진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초대장 열네 장 모두 나눠드렸습니다. (다음부터는 하트 안 누르면 안 줘야지. 흥!)
└ 라고 썼는데도 초대장 달라는 댓글이 달리는 걸 보니 내용은 보지 않고 무작정 댓글 복사해서 붙이는 모양입니다. 꽤나 간절하시네요.
└ 다 나눠줬다고 분명히 써놨는데 꾸역꾸역 댓글 다는 건 뭐지? 다음 달 초대장 예약이라도 하는 건가? -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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