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들고 왔습니데이~

집에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 평화로운 낮이었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차 끌고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평일 낮이니까 당연히 사람 없겠거니~ 했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지하 5층까지 내려갔다.

이런 차별 멘트 따위는 하고 싶지 않지만...　아줌마들, 운전 제대로 좀 배우고 나왔음 좋겠다.　정말이지, 김 여사들 때문에 속 터진다.　-_ㅡ;;;

 

 

 

이번 달 포포투 표지 모델은 루니다.　나이보다 성숙해보이는 녀석.　이 녀석이 있기에 퍼거슨 영감은 호날두를 팔 수 있었겠지.　사하도 내보낼 수 있었을 거고.　파트너인 오언이 많이 부진해서 안타깝다.

 

K-리그 빠돌이인 나는, 포항 기사가 있느냐 없느냐로 축구 잡지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달에는 K-리그 전망과 AFC 조별 예선을 다뤘기에 당연히 포항 기사가 꽤 된다.

 

 

올 시즌 포항의 포메이션을 4-4-2로 예상했다.　김재성, 김태수, 신형민이라는 든든한 허리가 있으니 황진성이 프리 롤 맞아 마음껏 휘저어줬으면 좋겠다.　따바레즈급 활약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다, 황진성은.

그리고...　기동 형님을 주전에서 빼다니!!!　뭔 똥배짱이냐!!!　콱!

 

 

항상 포항 기사를 도맡아 써주시는 배진경 기자님.　포항 성적이 좋으니 덩달아 신나실 듯 하다.　고맙습니다.　ㅋㅋㅋ

 

저~ 우승호 氏 보세요.　만약에 포항이 적당히 봐줘서 3 : 1 정도로 이겼다면 그래도 만족하실랍니까?　봐주면 봐줬다고 난리칠 거면서.　-ㅅ-

돈 받고 경기하고, 돈 내고 경기보는 관중 앞에서 어느 정도라니...　난 솔직히 두 자리 점수 기대하고 있었고만.　ㅋㅋㅋ　올 시즌 제주한테는 절대 지지 말아라, 포항.　연고 이전 패륜 팀 따위에...　훗~

 

 

AFC 조별 예선과 관련된 기사다.　기사에서는 포항이 가장 강력하다고 했지만, 포항은 호주 원정에서 애들레이드에 0 : 1로 지고 말았다.　2008년에도 두 번 다 졌는데...　-ㅅ-

이 쯤 되면 애들레이드 기피증이 생길만도...　하아~　-ㅁ-

그래도, 아직 K-리그 오프닝은 안 한 포항이니까, 뭐~　잘 할 거라 믿는다.　화이팅!!!

 

컴퓨터랑 그닥 안 어울리게, 마치 아줌마들 즐겨 보는 잡지 표지처럼 젊은 처자가 나오기에 PC 사랑은 안 봤다.　HOWpc 봤었는데 폐간 되고 말았다.　ㅠ_ㅠ

PC Line으로 갈아탔는데, PDA 기사도 많고 나름 하드코어 한 면이 있어서 꽤 맘에 들었다.　내가 쓴 글도 몇 차례 책에 실렸고 말이지(이건 HOWpc 때도 그랬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면 매달 잡지 나오는 것 같은데...　당최 교보문고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고보니 한겨레 21도 교보에 잘 안 온다.　-ㅅ-

결국 마지못해 PC사랑 보고 있다.　PC 대중지가 달랑 한 종류 뿐이라니...　안타깝다.

 

 

델에서 나온 괴물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저런 노트북 하나 가지고 있으면 행복해질까?　훗...

 

컥!!!　잡지 두 권 샀는데 20,000원 가까운 돈 나오기에 왜 이럴까 생각했는데...　언제 9,500원까지 올랐냐?　하아~　물가 드럽게 올랐고만.　염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