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81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8. 3. 10.
728x90
반응형

글과 사진 올린 날짜: 2018년 03월 10일 토요일



지난 번에 지른 스파이더맨 피규어. 붙여놓고 혹시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자석 파워로 잘 붙어 있다. ㅋㅋㅋ




소니 엑스페리아 XZP 전용 강화 유리. 엑스페리아 사용자가 워낙 드물기 때문에 관련 상품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까페에서 공동 구매하고 있어서 냅다 질렀었더랬지. 액정 보호 필름이라 불리는 피스 테이프 같은 것만 붙여봤지 강화 유리는 처음이었다. 쓰고 있던 액정 보호지는 구입할 때 받은 건데 위, 아래, 좌우 모두 틈이 있는 엉망진창 싸구려 제품. 반면 이 녀석은 사이즈도 딱 맞고 유리라 그런지 뭔가 묵직~ 한 게 맘에 든다. 한 번에 잘 붙이는가 싶었는데 먼지 들어가는 바람에 떼어내서 다시 붙였고... 기포 빼낸다고 안경 닦는 천 같은 걸로 힘줘서 닦다가 카메라 구멍 있는 부분에 손이 닿았는데... 파삭! 하고 깨졌다. -_ㅡ;;;   돈 버리는 게 이렇게 쉽다. 뭐가 이 따위야.   부착 과정에서 그리 되었으니 반품한들 물어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고... 빡쳐서 커터 칼로 마구 내려치는데도 안 깨진다. 아니, 그렇게 튼튼한 게 왜 손에 박살나냐고. ㅆㅂ




마사미 님이 올 해 1월에 태국 여행 가셔서 보낸 엽서가 무려 한 달만에 도착했다. 증발 안 하고 잘 도착한 게 어디냐. ㅋㅋㅋ

└ 희한한 건 도착 하루 전 날에 마사미 님이 혹시 엽서 안 갔냐고 물어보셨다는 거다. 다음 날 오후에 우편함에 있어서 놀랐다.



네이버에서 '포항 스틸러스' 검색해봤더니 스티커 전문 쇼핑몰에서 팀 앰블럼 스티커를 팔고 있더라.


정식 라이센스 사서 만드는 건 아닌 것 같고... 홈페이지에 있는 앰블럼 이미지 파일 가지고 만든 게 아닐까 싶다. 과연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 한 장에 2,500원인데 열 장 질렀다. 포항에서 차량용 메탈 스티커 만들어줬음 좋겠는데 10년 넘게 안 만들고 있어서 포기했다. 그냥 이렇게라도 파는 거 사는 게 낫겠다 싶더라. 그냥 종이가 아니라 맨들맨들 코팅된 재질이라 비 와도 괜찮을 것 같다. 바로 차에 한 장 붙여놨다.



직접 잘라서 써야 했다면 엄청 후회했을텐데 예쁘게 커팅까지 되어 있어서 바로 떼어내 붙이면 된다. 맘에 든다.




퇴근하고 집에 온 나를 놀라게 한 그 상자... 사방에 '김치'라고 쓰여 있는 저 상자... 나는 김치를 주문한 적이 없는데... ㄷㄷㄷ



혹시나 앞 집이나 다른 건물로 갈 게 잘못 온 거 아닌가 싶어 확인해봤지만 분명 우리 집, 내 이름. 뭔가 싶어 살짝 뜯어봤더니...



티몬에서 구입한 우드윅 향초가 들어 있었다. ㅋㅋㅋ   김치 쇼핑몰 사장님이 부업으로 향초 파는 거였습니까요? ㅋㅋㅋ


예전에 양키 캔들 사면서 생긴 게 맘에 들어 같이 지른 게 우드윅 향초였다. 양키 캔들의 향도 맘에 들었지만 우드윅도 꽤 좋더라고. 집에서 홀아비 냄새 나는 거 싫어하는지라 방향제 자주 샀었는데 향초 켜놓는 게 훨~~~ 씬 낫다는 걸 늦게나마 알게 됐다. 예전에 산 건 다 써서 새로 두 개 질렀다.



열리지 말라고 붙여놓은 테이프 뜯다보니 아래 쪽의 라벨이 같이 떨어진다. ㅋ



이렇게 두 개 질렀다.



하얀 녀석이 린넨,



빨간 녀석이 커런트.



린넨은 써보니 향이 맘에 들어 다시 질렀고 커런트는... 뭐, 내 블로그 자주 와서 본 사람은 이미 눈치 챘을테지만... 빨갛기 때문에...



린넨은 뚜껑에 초가 찍혀 파인 흠집이 있더라. 나란 남자, 이런 걸로 클레임 걸어 꼬장꼬장 따지지 않는 남자. 훗.



'ㅍㅌ 살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만든 고깃집. 엄~ 청 오랜만에 가서 친구 녀석이랑 고기 구워 먹었다. ㅋ



고기 먹고 나서 며칠 뒤... 스티로폼 상자가 배달되어 왔고...



열어보니 이런 녀석이 들어 있다.



이것이 뭔고 하니...



샐러드 되시겠다. '닭가슴살볼 샐러드 청양고추'가 여덟 개,



'불고기 샐러드'가 두 개.



말로만 운동해야 하는데... 살 좀 빼야 하는데... 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일단 처먹는 것부터 어떻게 좀 해보자 싶어 샐러드 주문했다. 예전에는 집까지 샐러드 배달해주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스마트 폰 앱까지 만들어 내놓을 정도로 이 쪽이 발달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더 클 시장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 중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에 주문.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끼 먹는 거고 4주 분량인데 20만원 조금 더 줬던 것 같다.



바로 하나 까봤다. 이렇게 진공 포장되어 있다.


그냥 풀때기만 먹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지만 다행히도 드레싱이 들어 있어서 싱겁게 먹지 않아도 된다. 닭가슴살로 만든 동그란 녀석은 익혀야 하나 그냥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먹어봤는데... 괜찮다. 배탈도 안 났고. 아직까지는 먹을만 하다. 일주일도 안 됐는데 2㎏ 빠졌다. 뭐, 샐러드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의 날마다 마시다시피 하던 맥주를 안 먹은 지 열흘이 되었는데 아마도 그 영향이 클 거다. 운동하면서 먹으면... 죽을지도 모른다. 운동 안 하고 이것만 먹고 있으니 먹을만 한 거지, 운동해서 잔뜩 허기진 상태인데 이거 먹으려고 하면... 화딱지 나서 숨질지도 모른다. 일단 한 달은 꾸준히 먹어보자 생각하고 실천 중이다.



이건 마사미 님이 보내주신 일본 인스턴트 라면. 이미 스프가 다 뿌려져 있다. 카레 향이 확~ 난다.



SPICE라 쓰여 있다. 일본에서 맵다는 거 먹고 매운 적이 없어서 다 넣었다. 카레 향에 매운 맛이 섞여 특이했다. 엄청 맘에 들었다.



이건 집에서 자주 내려먹는 1회용 드립 커피. 나는 넣으라는 양의 두 배 넘는 물을 부어 커피라기보다 커피향 물을 마시고 있다.






돈도 안 들고~ 힘도 안 들고~ 그저 마우스 왼쪽 버튼 한 번 누르면 그만~

아↓래 하♥트 클릭해주시면 엄~ 청~ 감사합니다

반응형

'『 사  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전화(갤럭시 S8) 케이스  (0) 2018.04.21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82  (0) 2018.04.05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80  (0) 2018.02.28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79  (0) 2018.01.26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78  (0) 2018.01.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