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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타 』

요소수 충전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8.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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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동을 걸면 삐기릭~ 삐기릭~ 하는 경고음과 함께 뭐라 뭐라 뜬다. 그리고 나서 계기판 왼쪽 구석에 UREA 밑에 물결 표시가 그려진 경고등이 켜진다. 요소수 부족하니까 빨리 채우라는 거다.

  • 요소수가 뭐냐 하면, 디젤 자동차의 매연 절감을 위해서 넣어야 하는 물이다. 방식이나 원리 같은 거 따져보려면 화학 공부해야 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자. CO₂가 이산화탄소구나 하는 정도가 내가 아는 화학의 전부다. -_ㅡ;;;
  • 대략 1,000㎞ 주행하면 0.7ℓ 소모된다고 한다. 어제 장거리 뛰기 전에 2,400㎞ 남았다고 했었는데 집에 돌아올 무렵에는 1,800㎞ 남았다고 경고 떴으니 요소수 탱크에 1.5ℓ도 안 남은 셈.
  • 요소수 채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서비스 센터 가는 거다. 해달라고 하면 알아서 해준다. 하지만... 비싸다. 평택 푸조 서비스 센터의 경우 35,000원 받는다. 확인해보니 딱 1년 전에 요소수 충전 서비스 받았었는데 칼 같이 35,000원 냈네. 이게 왜 비싼 거냐면, 요소수 가격은 ℓ당 1,000원도 안 하기 때문이다.
  • 대형 마트 가면 자동차 용품 파는 곳에 요소수 판다. 보통 10ℓ 들어있는 통으로 팔 거다.
  • 요소수 넣는 곳은 차량마다 다르다. 요즘 나오는 차는 주유구 열면 그 옆에 파란 뚜껑 있는데 그게 요소수 넣는 구멍이다. 거기에 기름 넣으면. 차 망가진다. 반대로 기름 넣는 곳에 요소수 넣어도. 차 망가진다. 요소수는 파란 뚜껑에 UREA 또는 AdBlue 등의 문구가 쓰여 있다. 내 차는 조금(?) 옛날 차라서 일단 트렁크를 열어야 한다. 트렁크에 가득한 짐 들어내고 판때기마저 치우면 스패어 타이어가 나오는데 그 오른쪽에 요소수 넣는 곳이 있다. 차마다 다르다.
  • 마트에서 파는 요소수의 경우 깔때기가 없으면 넣는 게 힘들다. 그래서 호스랑 깔때기를 패키지로 팔기도 하는데... 가장 편한 방법은 주유소에 가는 거다. 최근에는 주유소에 요소수 주입기를 갖추고 있는 곳이 꽤 있다.
  • 나 같은 경우 집 바로 근처에 있는 S-Oil 주유소에 있더라.
  • 갔더니 기름 넣으러 온 줄 알고 차 이 쪽으로 대라고 해서 요소수 넣으러 왔다 하고. 앞에 가서 보니 카드 긁거나 하는 게 아니다. 기름 넣는 거랑 똑같은 식으로 그냥 쑤셔넣고 버튼 당기면 요소수가 쭈욱~ 들어가는 거다. 꽉 차면 자동으로 멈춘다.
  • 보통 10ℓ, 11ℓ 정도 넣는다고 해서 그럴 줄 알았는데 15ℓ 넘게 들어가고 멈추더라. 기계 조작하던 아저씨가 기름 넣던 버릇 나와서 16ℓ 세팅하고 레버 당기니까 푹! 넘친다. 그래서 15ℓ만 넣는 걸로. 푸조 New 308 요소수 탱크는 20ℓ 까지는 안 될 것 같고 15ℓ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ℓ당 1,000원이라서 15,000원 주고 끝. 서비스 센터 가면 20,000원이나 더 내야 했는데 돈 굳었다.
  • 인터넷 검색해보면 요소수 주입기 있는 주유소 나올 거다. 나 같은 경우는 해당 주유소에 주입기 설치한 회사에서 우리 회사에서 이런 거 설치했다~ 라고 자랑하는 듯 쓴 글 보고 알았다. 평택공단 S-Oil 주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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