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83

마사미 님이 보내주신 선물 중 샤워볼이 있었는데 뭔가 싶어 꺼내보니 입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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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욕조가 없어서 샤워할 때 물을 뿌려봤는데 순식간에 녹아 버린다.　향기가 엄청 좋고 몸에 닿으니 미끌미끌~　욕조에 넣고 거기 몸 담그고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　그런데...　샤워볼이 다 녹아버리자 안에서 고양이가 나왔다.　ㅋㅋㅋ

집 근처에 도서관이 생기면서 책 읽는 양이 확~ 늘어났다.　이번 달에만 10권 이상 읽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 라는 작품의 작가라기에 빌려왔는데...　나랑은 맞지 않는다.　온다 리쿠 삘도 좀 나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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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소설들은 일단 제목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있는 듯.　특이하고 이상한 제목이 많은 것 같다.　일본 출판 시장 영향을 엄청 많이 받는 우리나라이니, 조만간 우리도 이상한 제목의 책들이 쏟아져나올 것 같은 느낌.　-_ㅡ;;;

에도가와 란포는 일본 소설에 대해 조금만 들어봤다 해도 알만한 유명한 작가이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뭐, 두 말 필요없는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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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작품이라 확실히 요즘 소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요즘 기준으로 본다면 좀 어이 없기도 하고.　외모 지상 주의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을테고.　뭐, 소설이 쓰여졌을 당시의 시점으로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싶다.　재미 없지는 않은데...　추천까지는 아니다.

한 권이 700 페이지 가까운 분량인데 세 권 짜리.　2,000 페이지 가까이 되는 엄청난 분량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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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이 그러하듯 술술 읽힌다.　2권까지는 긴장감이 쭈~ 욱 유지되는데 3권에서 훅~ 무너지는 게 조금 아쉽다.　그렇다 해도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치약이라 해서...　질렀다.　정작 이 닦는 거 귀찮아하면서 만날 치약만 바꿔대고 있다.　-_ㅡ;;;

무료 배송 받으려고 꾸역꾸역 많이 샀다.　-ㅅ-

같이 파는 비누.　역시나 좋다고 해서 질렀다.　희한하게 이런 쪽으로 충동 구매 자주 하는 것 같다.　ㅋ

일정 금액 이상 질렀다고 준 여행용 세트.

비누는 이렇게 생겼다.　향을 기대했지만 딱히 기억에 남을만한 향이 없다.　아니, 향 자체가 거의 없는 듯.　거품은 엄청 잘 난다.

안주로 먹으려고 사 온 과자.　'꾸이꾸이' 짭퉁 같은데 머거본에서 나온 거다.　꾸이꾸이보다 비린 내(?)가 심한 듯.　맛은 뻔~ 한 맛.

드디어 나온 『 요츠바랑 14 』권!!!　13권이 2016년 1월 10일에 발매되었는데 14권은 2018년 4월 30일에 발매되었으니 2년 훨씬 더...

아...　귀엽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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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츠바랑 』은 배경이 마치 사진처럼 정교하게 그려져 있어서 볼 때마다 일본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도 오역 논란이 있던데 이 작품도 오역 논란이 종종 있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별 말 없는 것 보면 딱히 없는 듯.　그나저나...　일본 현지 발매하고 나서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동시 발매라니...　대원이 일 잘 하는고만.　ㅋㅋㅋ

달랑 만화책만 사기 아쉬워서 같이 지른 일본어 저널.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사지만 안 보고 처박아두고 있다.　-ㅅ-

네이버에서 기사 보고 지른 면도기.　와이즐리라고, 국내 벤처 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다.

나도 모르게 '왜 이 지랄'로 읽으면서 의도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했다.　-ㅅ-　'재미있고'에 주석 달아서 아닐 수도 있단다.　ㅋㅋㅋ

피 보지 않으려면 이렇게 면도하라고 합니다.　네.

만 원도 안 하는 가격.　면도기 본체와 교체용 날이 하나 포함되어 있다.　정기적으로 면도 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있더라.

면도기는 눕혀서 보관해야 한단다.　그래서 눕힐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한다.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