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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영  화 』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09)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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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통 볼만한 영화가 없다고 생각하던 있던 때에 우연히 보게 되었다. KPUG에 올라온 글 중 이제 영화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이가 되었다는 내용이 있어서 호기심에 찾아보니 이 영화였던 거다. 얼마나 어려운 영화인가 싶어서 일부러 찾아서 봤다.


 

음... 어려울만 하다. -_ㅡ;;;

네이버 가니 아직도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쌈질하는 초글링들이 드글드글한 거 보면...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쉬운 영화는 아닌 듯 하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 녀석 원작이 <살인자들의 섬>이라고 한다. 이 책, 얼마 전에 모 잡지에서 소개한 걸 본 기억이 있다. 재미있겠다 싶어서 빌려 보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영화 덕분에 도서관에서 빌리기란 더 힘든 일이 되어버렸겠다. 예약해야지. -ㅅ-


 

아무튼... 간단히 소개할 스토리도 아니고, 나름 반전이 큰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 쓰는 건 생략하련다. 다만... 원작을 보기 전에 영화부터 봐서 좀 아쉽다. 『 뉴 문 』 일부러 안 보는 것도 원작 먼저 보려고 해서인데... -_ㅡ;;;

다른 건 모르겠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대단한 배우라고 느낀 것만큼은 사실이다. 이 녀석, 『 타이타닉 』의 성공 때에는 그저 곱상한 루저(얘도 꽤 작지, 아마? ㅋ)라고만 생각했는데... 선택하는 영화도 그렇고, 연기하는 캐릭터들도 그렇고, 어째 심상치 않다.

그냥 생긴 걸로 밀고 나가도 됐을 녀석이 연기에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이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초반부, 정신병원으로 향하는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척 아울(마크 러팔로)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포스터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

 

 

일본판 포스터. 일본 애들이 좋아하는 장르 + 디카프리오!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소화해 낸 멋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카리스마 질질 흘러 넘쳤던 코리 박사. 음... 자기 주장이 확실한 녀석은 적이라도 멋있게 보이는 법

 

 

영화에 나오는 셔터 아일랜드의 전경. 탈출 자체가 불가능한 요새형 감옥 & 정신 병원이다

 

 

영화 보고 나면, 요걸 어떻게 그럴싸하게 편집해서 블로그에 올릴까 고민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그런 고민할 틈도 없이 끝나 버렸다. 난해하기도 했지만, 여운이 남는다랄까?

아무튼... 원작을 보고 나서 다시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

※ 맨 위의 사진은 영화 공식 사이트에서 퍼왔고, 나머지 그림들은 네이버 영화 정보에서
  퍼 왔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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