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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축  구 』

2010 남아공 월드컵 : A조 2경기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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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냥반이 오늘 야근이다. 한 시가 되니까 자려고 눕더라. 될 수 있으면 전 경기 다 보려고 마음 먹었는데... 24시간 근무 앞두고 있는 사람 있는데 불 켜고 텔레비전 보려니까 미안했다. 그래서... 불 끄고 누워서 DMB로 축구를 봤다. 다행히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신호가 잘 잡혔다. 하지만... 야근하고 제대로 못 자서인지 눕자마자 졸리기 시작했다. 샤키라 공연할 때까지는 쌩쌩했는데... -_ㅡ;;;

 

 

 

최고의 찬스는 전반 6분만에 프랑스로부터 나왔다. 리베리가 돌파 시도 중 수비에게 걸렸는데, 힘으로 밀고 나가면서 공이 앞으로 빠졌고, 완벽한 공간이 생겼다. 리베리가 멋진 크로스를 올렸지만, 고부 발에 닿지 않으면서 그냥 아웃. 이게 이 경기 통틀어 가장 골에 근접한 장면이 아닌가 한다.

 

아넬카와 고부는 따로 노는 느낌이었고, 리베리가 그나마 위협적이었지만 굉장하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왜냐 하면... 보다가 잠들어 버렸다. 어떻게든 눈 뜨고 보려 했지만, 졸음을 이겨내지 못했다. -ㅅ-

 

 

 

A조는 네 팀이 모두 승점 1점씩 밖에 챙기지 못하면서 어느 팀이 16강에 오를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남아공은 전력이 가장 뒤쳐지지만 개최국의 홈 어드밴티지가 있고, 멕시코와 우루과이는 고만고만했지만, 프랑스의 전력도 그닥 강해보이지 않았기에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승리 챙기는 팀은 16강 진출이 확정적일 것이고, 지는 팀은 어려워질게다. 만약 또 무승부가 쏟아진다면... 정말이지, 대혼란일게다.

 

 

 

그나저나... 포를란과 수아레즈는 어제 영 못 뛰는 것 같던데... 이름 값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멕시코보다는 우루과이 쪽이 우세인 것 같다. 앙리는... 안습이다. 선발로도 못 나오고, 교체로 나와서도 뭔가 한 방이 없고... 하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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