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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릉부릉 』

2세대 벤츠(Benz) GLA는 디퍼런셜 오일(Differential Oil) 교환이 필요 없답니다!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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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셜 오일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디퍼런셜 오일은 디퍼런셜 기어에 들어가는 오일입니다. 그럼 디퍼런셜 기어는 뭐하는 녀석이냐?

https://namu.wiki/w/%EC%B0%A8%EB%8F%99%20%EA%B8%B0%EC%96%B4

 

차동 기어 - 나무위키

Locking Differential(LD) 차동 기어를 잠궈 양쪽 바퀴가 똑같은 회전수로 회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방식에는 수동과 자동이 있으며, 수동은 사용자가 직접 작동을 시켜야 하는 방식이고 자동

namu.wiki

 

네, 저런 녀석입니다. ◉_◉   차량 메이커에서는 오일 교환이 필요 없다고 안내합니다. 그런데 기술 발전이 엄청나서 하루 세 끼 밥도 못 먹는 나라에서 미사일 쏴대는 21세기에도 오일을 갈아주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엔진 오일 두 번 갈 때 한 번 교환한다는 사람도 있고, 40,000㎞ 타고 나서 교환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i30을 7년 탔고, 308을 3년 탔습니다만 한 번도 갈아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녀석은 전국에 주유소 만큼이나 충전소가 깔릴 때까지 타고 싶으니 관리를 좀 더 잘해주고 싶어서, 오일을 교환하러 갔습니다.

 

음... 안 갈아도 된답니다. 차가 그렇게 나왔답니다. 1세대 모델은 갈아줘야 한답니다. 그런데 2세대는 안 갈아줘도 된답니다. 전문가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 알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은 타이어.

지난 글(https://pohangsteelers.tistory.com/2941)에서 이미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 2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 고민 (235/50/R19)

차 산 지 만 3년 2개월에 접어들었다. 주행 거리는 38,000㎞를 넘어 39,000㎞에 가까워지고 있는 중. 보통 1년에 15,000㎞은 탄다고 보니까 남들보다는 덜 타는 편이다. 그나마도 사무실의 7H AH 77I 때문

pohangsteelers.tistory.com

 

티맵의 운전 점수가 90점이 넘으니 타이어 값 5% 까준다기에 그럼 얼마? 하고 봤더니 한 개에 32만 원 넘게 부릅니다. 미쳤나봅니다. 네일베 최저가는 대략 22만 원으로 뜹니다. 그렇고만요.

하지만 우연히 다나와에 들어갔다가, 청주에 있는 장착점에 방문하는 조건으로 20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파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잽싸게 주문!

그런데 업체 쪽에서 제 주소를 보고 택배 배송인데 잘못 주문한 줄 알았는지 확인하는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그래서 장착점에 가서 장착할 거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하나도 안 들립니다. 뭐라고 하는지 아~ 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끊었습니다. 다시 걸려올 줄 알았는데 안 걸려 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물어보니 한 개에 24만 원을 부릅니다. 추가 공임 같은 거 없이 저 가격이라고 합니다. 24×4=96만 원입니다.

위메프에서는 238,200원인데 방문 장착한다는 조건으로 쿠폰을 뿌려서 한 개당 197,71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네 개에 790,840원입니다. 16만 원 넘게 차이나니까 누가 봐도 이 쪽이 낫습니다. 하지만 장착비를 깜빡했습니다. 19인치는 한 개에 28,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럼 장착비가 112,000원이 됩니다. 타이어 값에 장착비를 더하면 902,840원이 됩니다. 여전히 6만 원이 저렴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동네에서 청주에 있는 장착점까지 가려면 돈이 듭니다. 네일베 지도 기준으로 따져보니 통행료는 9,700원이고 차가 먹는 밥 값은 29,046원이라고 합니다. 왕복이니까 각각 ×2 해야 합니다. 9,700×2=19,400원이고 29,046×2=58,092원입니다. 더하면 77,492원이 됩니다. 운전하는 걸 좋아하니까 제 노력(?)은 무임으로 친다 해도 902,840+77,492=980,332원입니다. 동네에서 교환하는 것보다 비싸지고 맙니다.

 

싸게 사겠답시고 머리 굴렸는데, 돈과 시간을 낭비할 뻔 했습니다. 일단 위메프 쪽에 타이어 구입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을 넣었습니다. 금방 처리해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습니다. 구매 취소해달라고 글 올린 지 20분이 지났는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느리군요, 위메프.

 

당연히 취소해주겠지~ 라 생각하고 동네 타이어 가게에서 교환했는데 못 해주겠다고, 배 째라고 나오면 진짜 쨀 수도 없고 골치 아파집니다. 그래서 확실히 취소가 되면 그 때 동네 타이어 가게에 주문을 넣고 교환하러 갈 생각인데 시간이 좀 걸리는고만요. 음, 위메프가 저 하나만을 위해 설립된 회사는 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업체 쪽에 연락해서 취소 요청하고 어쩌고 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 디퍼런셜 오일 갈고, 타이어 갈고, 해 지기 전에 낮술 마실 생각이었는데... 이러다가 타이어도 못 갈고 해 지고 나서 마시게 생겼습니다. 큰 일입니다.

 

죄송합니다... -ㅅ-

 

 

 

 

 

동네 타이어 가게에 전화했더니, 미쉐린 본사에도 재고가 없답니다. 혹시나 하고 다른 가게에 전화했더니 물건 구하기 힘들다고, 그러면서 바로 흠 잡으면서 그거 알고 있어야 한다기에 알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며칠 동안 더 고생해야겠고만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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