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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영  화 』

예스 맨 (Yes Man, 2008)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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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7일에 개봉한 전형적인 '짐 캐리' 표 영화 되겠다. 짐 캐리 개인의 능력으로 영화를 이끌고 가며, 스토리는 뻔~ 하다. 당연히 해피 엔딩이고.


 

 

매사 부정적인 칼 알렌은 친한 친구들과의 모임까지 피해 가며 집에 쳐박혀 있기를 고집한다.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만사 귀찮은 귀차니스트. 그러던 중 괴짜 친구의 손에 이끌려 Yes!!! 를 남발하는 모임에 나가게 된다.

모든 질문에 Yes로 대답하라는 걸로 강의를 오해한 칼. 그러나 Yes라고 말하면 말할수록 엉망진창이던 그의 인생에 빛이 비추기 시작한다.


 

밖에서 친구가 지켜보며 전화를 걸었는데, 실실 웃어가며 거짓말로 친구를 피하려는 칼 알렌. -ㅅ-

 

 

『 잭 애스 』 시리즈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전형적인 미국 또라이가 칼을 Yes당으로 이끈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를 해도 충분히 통할 것 같은 백발 영감에게 시나브로 빨려 들어가는 칼 알렌

 

 

노숙자가 태워달라고 해서 Yes했더니 외진 공원까지 가자 하고... 휴대 전화 빌려달라고 해서

Yes했더니 배터리 다 될 때까지 통화하고... 돈 달라고 해서 Yes했더니 낼름 들고 사라지고...

돈 떨어져 터덜터덜 걸어 주유소까지 기름 사러 갔는데, 거기서 사진 속 처자, 앨리슨을 만난다.

 

 

허섭한 클럽에서 정체불명의 표정과 댄스를 겻들인 노래를 하는 앨리슨. 옴팡지게 귀엽다. -ㅁ-

 

 

부정적이고 만사 귀찮았던 칼에서 Yes를 남발하는 칼이 되면서 인생이 피기 시작한다. DDR 삼매경!

 

 

칼을 Yes당으로 이끈 친구보다 더 똘끼 넘치는 칼의 직장 상사. 전형적인 미국 또라이의 모습이다.

 

 

직장 상사가 주최한 해리 포터 파티에 참석한 칼과 앨리슨. 짐 캐리 아니면 누가 소화해내겠는가?

 

 

열심히 한국어도 배우고... (나중에 유용하게 써먹게 된다. '청주 날씨는 어때요?' 대박~ ㅋㅋㅋ)

 

 

기타 배우실래요? Yes!!! 기타 솜씨를 발휘해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살려내는 대활약까지... ㅋ

 

 

 

대단한 스토리를 갖춘 영화는 아니다. 그저 그런 찌질이가 Yes를 남발하면서 꾸질꾸질하던 인생이 핀다는 이야기인데... 그럴싸하긴 하지만, 현실에서 이뤄지기는 힘든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짐 캐리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기에 시종일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변화없는 짐 캐리 영화가 지겹다는 사람도 꽤 있는 모양이지만, 난 짐 캐리 좋아하고 그의 영화도 좋아한다.

더구나... 예상치 못한 수확, 앨리슨 역을 맡은 주이 디샤넬(Zooey Deschanel)!!! 이쁘다!!!


 

옴팡지게 아름다운 처자, 주이 디샤넬. 빠른 80이니까 나랑 친구다.

 

반가워 친구~ ㅋㅋㅋ

 

 

 

 

 

 

 

 

 

 

난 이러면 성공하네, 저러면 안 되네 따위의 자기 개발서를 혐오하는 사람이지만... 이 영화는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행동하라~ 보다는 긍정의 힘을 믿어라라는 메시지를 어렵지 않게, 무겁지 않게 전하고 있어서 큰 거부감없이 봤다.

웃으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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