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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음  악 』

10월 4일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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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요즘에 난 그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 때 너를 떠올리곤 해

내 눈가엔 아련한 시절의 너무나 짧았던 기억 말고는 없는데

넌 몇 년이나 흠뻑 젖어 날 추억케 해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잠깐 내가 잠든 사이에 넌 내 귓가에 속삭였어
어째서 넌 날 잡지도 않았었냐고 원망했어

내겐 네가 너무 맑아서 말 못했어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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