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4/10/121 살인자(murderer, 2013) 한국 영화에서 마동석이라는 배우는 어떤 자리에 있을까? 맡은 역할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는 것이 배우라지만 마동석은 '제 정신 아닌 마초' 역할로 너무 깊이 각인된 게 아닌가 싶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 미치광이 살인마로 나온다. 네×버 평을 보니 혹평 일색. 난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모양이다. 영화 초반을 비롯해 몇몇 잔인한 장면만 뺀다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ㅅ- 용호 역을 맡은 안도규의 연기가 몹시 오글거린다는 평이 많더라. 조금은 공감하지만 친구 한 번 못 사귀어보고 왕따로 찌질하게 살던 애가 좋아하는 여자 애를 앞에 두고 하는 행동이라 생각한다면 저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무엇보다도 지수 역을 맡은 김현수의 연기가 엄청났다. 2000년에 태어났으면 지.. 2014. 10.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