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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2015년 10월 24일 vs 남패 @ 스틸야드 유력한 우승 후보 전북을 잡은 후 조금은 들뜬 상태에서 맞게 된 남패와의 경기였다. 블로그에서 여러 번 언급했지만 올 시즌은 남패를 상대로 엉망진창이었다. 전반기에 가장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이 남패를 상대로 했을 때였고, 3분에 세 골 쳐먹는 미친 짓을 한 것도 남패와의 경기에서였다. 그나마 지난 9월에 제주 원정에서 우리가 이기긴 했지만, 예전처럼 '남패 정도야~' 라고 여유 부릴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최근 황선홍 감독님은 김태수와 황지수를 나란히 쓰는 데 재미를 붙이신 모양이다. 두 선수 모두의 경기력이 안 좋았을 때에는 정말 최악의 조합이었다. 더군다나 손준호 역시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지라 공격 쪽에 힘이 덜 실린다. 하지만 신진호 복귀 이후 그런 문제가 사라졌다. 꽤나 공.. 2015. 10. 25.
간만에 차에서 듣는 노래 바꿨습니다. 7년 된 슈퍼 카가 몇 GB 까지 지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8GB USB는 잘 읽어들이고 있기에 차에서는 주로 USB를 통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최신 노래를 알아야만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멜론 TOP 100 같은 걸 구해서 꾸역꾸역 USB에 넣곤 했었습니다. 그래 놓고 정작 안 들었지요. -ㅅ- 이제는 뭐... 나이 들었으니 요즘 노래 모르면 어때? -ㅁ- 라는 생각으로 최신 곡 포기하고 좋아하는 노래 위주로 듣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 90년대 가요. 일주일에 한 번씩 노래 업데이트 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만사 귀찮은지라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도 안 하고...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할 때 같이 하는 정도? 그래도 8GB 정도면 엄청난 노래가 들어가니 지루.. 2015. 10. 20.
2015년 10월 17일 vs 전북 @ 전주 월드컵 경기장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오사카에 있을 시간이었습니다만...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이나 쳐다니라는 고마운 회사 덕분에 30만원 날려가며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휴가 날짜를 바꾸는 게 귀찮아서 그대로 썼고...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엄마님 보러 갈 겸 축구나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손전화로 10시 10분 버스를 예매했는데... ㅅㄴ 터미널의 자동화 기기로 발권 받으려고 하니 예약한 내역이 없다고 나오더라고요. 시간이 있었다면 표 파는 분께 여쭤봤을텐데 하필 10시 9분,10분 그렇게 간당간당하던 터라... 포기하고 그냥 다시 사기로 했습니다. 표 파는 분께 전주 가는 거 달라 했더니 11시 30분이라네요. 주말에 전주 가는 분들 많은 모양입니다. ㅠ_ㅠ ㅇㅅ은 어떠냐니까 10시 30분이라기.. 2015. 10. 19.
마션 (The Martian , 2015) 마션을 보고 왔습니다.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은 대부분 책을 먼저 읽은 뒤 영화를 보곤 했는데, 요즘은 영화부터 보는 경우가 더 많네요. 인문서 위주로 읽다보니 소설 쪽은 취약해집니다. -ㅅ- 당연하겠지만 책의 많은 부분이 영화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기에 도서관 신세를 좀 져볼까 했는데... 대출 중은 물론이고 예약도 세 명이나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사서 봐야 할 모양입니다. 아무튼... 2013년 11월 4일에 『 그래비티 』를 봤고 2014년 11월 6일에 『 인터스텔라 』를 봤으니... 얼추 1년 주기로 극장을 통해 우주 여행을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ㅋ 여러 경로를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는 이미 입수를 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언제 보느냐가 문제였는데 개봉 초기에는 IMAX에서도 2D로 상영되는 걸로.. 2015. 10. 19.
2015년 10월 04일 vs 부산 @ 스틸야드 2015 시즌 포항의 키트 서플라이는 험멜입니다. 푸마의 암흑기를 거쳐 카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는데 느닷없이 아테미와 손 잡으며 우리 검빨을 이렇게 구리게 만들 수도 있고나 느끼게 했던 포항이 다행스럽게도 험멜을 선택했고, 험멜은 역대급 저지로 이에 보답했습니다. 검빨이 다 같은 검빨이 아님을 보여주었기에 홀라당 넘어가서 10만원 넘는 선수용 저지만 두 벌 질렀습니다. 원래 시즌 초에 저지 두 벌 질러서 하나는 소장용으로 모셔두고 다른 하나를 입고 다니는데요. 올 해에는 선수용 저지 한 벌은 황진성 마킹해서 경기 볼 때 입고 다른 한 벌은 마킹 없이 평소에 입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소장용 저지가 필요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시즌 초 구입한 열 경기 시즌권이 레플리카 교환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선수용이 .. 201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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