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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유배지3

2023, 1박 2일 영월/단양 여행 ① 청령포 일찍 자니까 일찍 일어나게 된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처럼 컴퓨터를 켜고 의자에 앉아 빈둥거리고 있는데 오늘 하루가 고스란히 그려지는 거다. 유튜브 영상 보면서 밥 먹고, 하루종일 새로 고침 눌러가며 볼만한 거 없나 찾는답시고 시간 보내다가, 오후와 저녁의 경계 무렵이 되면 술 마시고 22시가 되기 전에 자겠지. 뭐, 나쁘지는 않지만 또(!)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는 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디가 되더라도 좋으니 일단 나가자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하여 가장 먼저 목적지로 삼은 곳이 강원도 영월 청령포. 영월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곳이다. 영월-단양-제천이 인접해 있어 볼거리도 많고 음식도 맛있다. 그래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간다. 영월만 해도 2012, 2017, 2020년에 다녀왔.. 2023. 9. 27.
경치 보러 갔다가 술 마시고 떡 되어 돌아온 영월 여행 사 진 이 무 려 백 장 이 상 !엄 청 난 스 크 롤 의 압 박 !훗 ∼ 이 겨 낼 수 있 을 까 ? 이틀을 쉬는데 딱히 할 게 없다. 『 라스트 오브 어스 』 새로 시작해서 엔딩 보는 것에 도전해볼까?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이내 접었다. 틀림없이 두 시간 정도 하다가 포기하게 될테니까. 그러고보니 PS4 게임 사서 엔딩 본 건 『 메탈 기어 솔리드 Ⅴ: 팬텀 페인 』 밖에 없네. 『 수퍼 로봇 대전 OG: 문 드웰러즈 』도 초반 스토리 잠깐 진행하다 말았고, 다운로드 받은 게임도 죄다 찔끔하다 말았... -_ㅡ;;; 나도 시작은 창대한데 끝이 미약한 이 따위 인생 지긋지긋하다. 『 켠김에 왕까지 』 같은 걸 한다면 도망 가거나 포기하고 카레 or 짬뽕밥 먹고 널부러져 잘 게 분명하다. 이대로 집.. 2017. 7. 29.
강원도 영월 여행 『 1박 2일 』에 나온 걸 보고 영월 여행을 계획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청령포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래저래 일정 잡기가 어려워 못 가고 있다가 지난 10월 26일에 드디어 출발하게 됐다. 새벽까지 못 자고 뒤척거린 덕분에 계획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했다. 내비게이션에 '청령포'를 찍으니 세 시간 남짓 걸린다고 뜬다. 이천 가는 경충 대로에서 막힐 거라 예상했는데 거의 안 막혔고, 의외로 고속 국도 올리니까 거기서부터 막힌다. 한 30분 빌빌 거리고 가다가 뚫려서 좀 밟았더니 정오가 다 되어 청령포에 도착했다. 청령포(단종 유배지) 청령포 주차장은 굉장히 넓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광 온 버스가 여러 대 보인다. 영월 관광 지도가 있는데 여기저기 『 1박 2일 』 표시다.. 201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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