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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2

2016 간사이 - 셋째 날 : 고라쿠엔 & 오카야마 성 자고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다행히 아직 비는 안 오는 듯 하다. 하지만 비는 70% 상태로 예보된 상태였고, 하늘은 시커맸다. 먹다 남은 맥주도 있겠다, 그냥 체크 아웃 할 때까지 빈둥거릴까 하다가... 빈둥거리는 건 우리나라 돌아가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라 생각하고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보니 잘 때 발열 안대도 사용하지 않았구나 싶어 뒤적거리는데... 어? 입욕제가 눈에 들어왔다. 이것도 안 써먹었고만. -ㅅ- 욕조에 물을 받아 입욕제 풀고...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땀 좀 흘리다가 샤워 마치고 밥 먹으러 갔다. 어제는 어중간한 자리 주더니 오늘은 창가로 뙇! 바깥 풍경 보면서 느긋하게 밥 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고라쿠엔은 아침 일찍(07:30)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획대.. 2016. 5. 6.
2016 간사이 - 첫째 날 : 이리에 마사미 님 & 기비쓰 신사 이리에 마사미 님 & 기비쓰 신사 기비쓰히코 신사에서 기비쓰 신사까지는 3.6㎞ 정도 거리인데, 한 시간 가까이 걸어야 한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면 일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 친구가 되었다는 글을 종종 보게 된다. 부럽기도 하면서 나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나한테 그런 일이 생겨버렸다. ⊙ㅁ⊙ 기비쓰히코 신사를 보고 나와 기비쓰 신사 쪽으로 막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잠깐만요!" 하고 부른다. 억양이 한국 사람 같지 않아 뒤돌아보니 아주머니 한 분이 애를 안고 허겁지겁 뛰어오시는 거다. 뭘 흘렸나 싶어 바닥을 보는데 아주머니께서 한국 사람이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인데 한국어가 보여 너무 반가워 부른 거란다. ⊙ㅁ⊙ 그 .. 201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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