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포철공고2

오랜만에 간 포항 포항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다. 이종학 산부인과가 고향인데 지금은 리즈 여성 병원인가로 바뀐 것 같다. 아무튼... 태어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살다가 서울 올라오면서 떠나온 게 20년 전이다.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워낙 멀어서 가는 게 쉽지 않다. 시간도 시간이고 돈도 제법 깨져서 큰 맘 먹고 가야 한다. 그래도 스틸야드 가려고 1년에 한 번 정도는 꾸역꾸역 가는 것 같은데, 축구 본 뒤 고향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퍼질러져 있다 올라온 기억 말고는 남는 게 없네. -ㅅ- 이번에는 축구 보고 겸사겸사 포항 구경도 좀 해보자 싶어 포항 시청에 관광 지도를 신청했... 는데 여행 다녀와서 받았다. 좀 일찌감치 신청하는 건데 너무 촉박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착불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더라. 아무튼... 2015. 7. 7.
2010년 봉황대기 고교 야구 : 포철공고 vs 대전고 고교 야구는 제대로 본 적이 없다. 학교 다닐 때 강제로 응원에 끌려간 적이 있긴 한데, 그건 축구만이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에는 야구부가 죽을 쑤고 있었기 때문에 응원 갈 일이 없었다. 우연히 봉황대기 야구가 진행 중이라는 걸 알게 됐고, 참가 학교를 보니... 우리 학교가 있다. 경기 장소가 멀다면 안 갔을텐데, 수원이다. 음... 가깝긴 한데... 망설여졌다. 하지만... 내가 뭔 죄졌냐! 라며 가기로 했다. -ㅅ- 헌혈을 마치고 숙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보니... 실외 온도가 35 ˚다. 미친 날씨... -ㅁ- 꽤 오래 다니지 않은 길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자주 다녀서인지 아직 낯익다. 익숙한 길을 지나 수원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거의 다 비어 있었다. 차를 세우고 나서 출입구 쪽으로 향했.. 2010. 8.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