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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4

당일치기 포항 여행: 호미곶 & 귀신 나오는 집? 나고 자란 동네지만, 떠난 지 20년이 훌~ 쩍 넘었으니 가끔 가게 되면 좀 어색하다. 게다가 고모도 이사를 가셔서 이제는 스틸야드에 가는 것 말고는 포항에 갈 일이 없게 되어 버렸다. 그나마 지금 사는 곳에서 멀지 않으니 답답할 때면 바다 보러 한 번씩 간다. 포항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상생의 손이 설치되어 있는 호미곶이 아닐까 한다. 드론 비행이 가능한 곳이어서 촬영하러 다녀오고 싶었는데 어째 한 번을 못 찍다가, 며칠 전에 다녀왔다. 호미곶 상생의 손 광장 주차장은 새천년 기념관 옆에 있습니다. 무료! 대부분 바다에서 내민 손만 기억하지만 육지에 있는 손과 한 쌍입니다. 바다 쪽에서 보면 이런 풍경입니다. 근처에 등대 박물관도 있으니 다녀와보는 것도 괜찮을 듯. 갈매기들이 바글.. 2023. 11. 29.
1박 2일 영덕 여행이 당일치기 포항 여행으로... 갑자기 계획 변경! 잠들기 전에도, 자다가 깨서도, 영덕 쪽 숙소를 계속 알아봤다. 게스트하우스는 아예 없고, 펜션만 보인다(게스트하우스로 검색은 되는데 하루 숙박료가 7만 원이다. 다른 게스트하우스 이틀치 숙박료라서 인정할 수 없다. 😑). 차라리 모텔로 가는 게 낫겠다 싶은데 강구항 대게 거리 근처에는 마음에 드는 모텔이 없더라고. 경험 상 여기다 싶은 모텔이 없을 때에는 「여기 어때」나 「야놀자」와 제휴한 모텔이 가장 낫다. 그 다음이 무인텔이고. 싸다는 이유로 덜컥! 들어갔다가는 담배 냄새와 머리카락을 고루 갖춘 방에서 찝찝함을 안고 잘 가능성이 높다. 모텔 예약 어플은 사용자 평점을 높은 것부터 보여주기 때문에 별점이 낮은 순으로 다시 정렬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돈 주고 쓰레기 같은 방에.. 2022. 5. 11.
포항 호미곶 게스트하우스 친하게 지내는 선배가 열흘 짜리 휴가를 받았다. 보통 열흘 정도 놀게 되면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데, 경상도 사람인 이 선배는 전라도 쪽 여행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며 전라도 여행을 계획했다. 휴가 첫 날 전주에서 만나 전북 레전드가 걸레짝을 만들어놓은 포항이 탈탈 털리는 꼴을 같이 봤고... 다음 날 해장하고 헤어졌다. 일주일 후 포항에서 만나 홈에서 상주 상대로 또 탈탈 털리는 꼴을 봐야 했다. 그동안 거지 발싸개 같은 경기력을 참고 꾸준히 응원하면서도 짜증나서 못 보겠다고 징징거렸는데... 이 경기 이후 포항 경기 안 보고 있다. 짜증나서 못 보겠다. 오늘 인천과의 경기 후 감독과 팬들의 대화 시간을 갖겠다고 하는데... 제발 오늘 인천 이겨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기쁜 소식 나왔으면 좋겠다. 아무.. 2016. 7. 23.
오랜만에 간 포항 포항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다. 이종학 산부인과가 고향인데 지금은 리즈 여성 병원인가로 바뀐 것 같다. 아무튼... 태어나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살다가 서울 올라오면서 떠나온 게 20년 전이다.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워낙 멀어서 가는 게 쉽지 않다. 시간도 시간이고 돈도 제법 깨져서 큰 맘 먹고 가야 한다. 그래도 스틸야드 가려고 1년에 한 번 정도는 꾸역꾸역 가는 것 같은데, 축구 본 뒤 고향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퍼질러져 있다 올라온 기억 말고는 남는 게 없네. -ㅅ- 이번에는 축구 보고 겸사겸사 포항 구경도 좀 해보자 싶어 포항 시청에 관광 지도를 신청했... 는데 여행 다녀와서 받았다. 좀 일찌감치 신청하는 건데 너무 촉박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착불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더라. 아무튼... 201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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