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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23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더라도 황진성을 응원합니다!!! 황진성은 우리나라의 축구 선수입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하여 10년 넘게 뛰었습니다. 외국인 선수에 밀려 벤치를 지키던 시간도 있었지만 시나브로 성장해서 팀의 주축이 되었고 결과만으로 논할 수 없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서른을 앞에 둔 상태에서도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부상을 안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소속팀 포항은 10년 넘게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를, 스스로 연봉 반을 내놓겠다는 선수를, 내칩니다. K 리그에서 황진성을 원하는 팀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포항은 이적료를 빌미로 '나 하기는 싫고 너 주기는 아깝고'의 양아치 짓거리를 시전합니다. 결국 황진성은 우리나라 기업이 지원하는 벨기에 2부 리그 팀에 입단해서 길지 않은 시간을 뜁니다.. 2015. 8. 12.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48 오사카 공중 정원 갔다가 사들고 온 걸로 기억하는데... 저 위의 誠(정성 성) 자가 왜 있는지 그닥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서야 알게 되었는데요.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는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었더랬지요. 일본에서는 막부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정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쇼군, 그러니까 주군(=주인이 되는 무사)이 권력을 잡고 있는 막부와 그 권력을 천황에게 넘겨주고 외국의 문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유신 세력이 충돌합니다. 유신 세력에 서서 싸운 이들을 유신 지사라 부르고요. 이들과 싸운 막부 쪽의 싸움꾼을 신선조(일본 발음으로는 신센구미)라 부릅니다. 신선조는 誠이 새겨진 깃발과 소매 부분에 톱니 모양의 무늬를 넣은 하오리(가디건 같은 옷으로 생각하시면.. 2015. 8. 9.
돌아와요, 황진성!!! 이틀 전에 교토 상가에서 뛰고 있는 황진성 선수와 김남일 선수가 실력에 걸맞지 않은 푸대접을 당한다는 요지의 글(http://pohangsteelers.tistory.com/1159)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오늘... 황진성의 계약 해지 기사가 떴습니다.(http://sportalkorea.mt.co.kr/news/view.php?gisa_uniq=2015072909571913§ion_code=10&cp=se&gomb=1) 황진성 선수는 부상 때문에 2013년 FA 컵 결승을 뛸 수 없었습니다. 힘겨운 싸움 끝에 우승이 확정 되었지만 황진성 선수는 땀에 절은 유니폼이 아니라 목발과 함께 서포터 앞에 섰습니다. 웃고 있지만 마냥 기뻐하는 것 같지는 않던, 뭔가 씁쓸해보이던 그 웃음이 아직.. 2015. 7. 30.
황진성에 이어 김남일도 찬밥 취급 하려드는 교토 상가 교토 상가는 교토 사범 대학 팀을 모체로 발족한 일본 프로 축구 팀입니다. 1994년에 교토 퍼플 상가로 이름을 바꾸었고 미우라 카즈요시나 엔도 야스히토가 1999년에 입단하여 뛴 팀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는 박지성이 처음 입단(2000년)한 팀으로 유명합니다. 2003년에는 고종수와 임유환이 입단했었고 2004년에는 김도균과 최용수가 입단한 팀이기도 합니다. 이정수(2009), 곽태휘(2010), 정우영(2011) 선수가 거쳐가기도 했네요. J1과 J2 리그를 부지런히 오가는, 그닥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은 아닙니다. 2003년에 J2 리그로 강등되었다가 2005년에 우승하면서 다시 J1 리그로 승격했다가 이듬 해인 2006년에 다시 J2 리그로 떨어집니다. 2007년에 다시 J1 .. 2015. 7. 28.
2015년 07월 01일 vs 전남 @ 광양 축구 전용 왼 쪽은 2012년 07월 24일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명단이고, 오른 쪽은 2014년 05월 29일 발표된 월드컵 대표팀 명단이다. 두 팀 모두 감독은 홍명보였고 코치는 김태영, 박건하, 김봉수였다. 차이라면 올림픽 대표팀에는 이케다 세이고 코치가 있었고 월드컵 대표팀에는 안톤 두 샤트니에 코치가 있었다는 정도? 올림픽 대표팀 열여덟 명 중 무려 열두 명이 월드컵 대표팀에 다시 뽑혔다. 비율로 따지면 무려 67%나 된다. 홍정호와 한국영은 원래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들어야 했지만 부상 때문에 빠진 거니까 그들을 포함하면 78%가 되어 버린다. 결과는 크게 달랐다. 올림픽 대표팀은 동메달을 따며 개선했지만 월드컵 대표팀은 1무 2패로 조별 예선 탈락한 뒤 공항에서 엿 쳐먹었다. 잘 나가던 홍명보 감독은 .. 2015. 7. 1.
포항 스틸러스 2015 시즌 어센틱 내 손으로 돈 벌기 시작하면서 스틸러스 저지를 매 년 꼬박꼬박 지르고 있다. 한 벌은 입고 다니려고 지르고 한 벌은 소장용으로 지르는 탓에 매 년 두 벌씩 사고 있는 듯. 그런 결과... 집에 검빨 홈 저지가 넘치고 넘친다. 같은 거 두 벌씩 가지고 있으니... 대충 따져봐도 스무 벌을 훌쩍 넘어 버렸다. 원정 저지는 그닥 이뻐 보이지 않아서 홈 저지만 질러댔더니 옷걸이가 온통 검빨. 거기에다 FA컵 우승 기념 티셔츠에 팀 통산 300승 기념 티셔츠라던가 김기동 기념 티셔츠 같은 걸 포함하면... 엄마님께 등짝 스파이크 맞는 걸 당연하게 여길 수밖에... -ㅅ- 아무튼... 아이언 로즈 사장님 만큼 될 수는 없겠지만... 나중에, 언젠가는, 방구석에나마 자그마하게 저지랑 머플러, 각종 용품들로 채워놓고 .. 201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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