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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여행8

2017 히로시마 - 내비게이션 《 범 례 》 안 보면 후회합니다. 굉장한 여행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특정 장소에 다녀온 후기와 자그마한 사전 정보가 있습니다. 방문 전에 읽고 가면 좋아요. 정보나 안내보다는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쟤는 저랬구나~ 하고 재미로 읽어주세요. 읽어도 그만, 안 읽으면 글 쓴 사람 가슴 아픈, 별 쓰잘데기 없는 글입니다. -_ㅡ;;; 여행 전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01 - 항공권 & 호텔 예약한 이야기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23 - JR 간사이 히로시마 Pass 예약한 이야기 (JR Pass 예약하는 방법)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37 - 마쓰다 자동차 박물관 견학 예약하는 방법 h.. 2017. 7. 2.
2017 히로시마 - 셋쨋 날: 마쓰다 자동차 박물관 확실히 늙었다 싶은 게, 예전과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아침에 더 힘들다. 전 날 소맥 말아 마신 뒤 맥주 조금 더 마시고 잤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엄청 피곤하다. 여행이고 뭐고 그냥 누워서 빈둥거렸으면 하는 마음 뿐. 마음이야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그럴 수야 있나. 무거운 몸을 겨우겨우 일으켰다. 베란다로 가서 어제 널어놓은 빨래부터 걷어 오고 가방을 열어 주섬주섬 정리를 했다. 세수하고 슥슥 면도만 대충 한 뒤 출발. 히로시마 지역은 거의 대부분 히로덴으로 커버가 되지만 마쓰다 자동차 박물관이 있는 곳은 히로덴을 이용할 수 없다.└ 히로시마에서 JR 산요 본선을 타고 출발, 덴진가와 거쳐 무카이나다에서 내리면 된다. 요금은 ¥190. 이토자키 가는 열차 타면 안 된다. -_ㅡ;;; 저거 보내고 시라이.. 2017. 6. 20.
2017 히로시마 - 둘쨋 날: 산 꼭대기에 있는 이와쿠니 성 케이블 카에서 내리면 이와쿠니 성까지 가는 길이 펼쳐진다. 바닥이 푹신푹신한 자그마한 놀이터가 나오고, 그 옆으로 조금은 생뚱맞은 시계 탑이 등장. 아래 쪽을 보며 사진 한 번 찍고, 길 따라 출발~ 시원한 나무 그늘 속을 맑을 공기 마시며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 주변 경관 찍는다고 늦게 출발했지만 순식간에 같이 타고 온 사람들을 따라 잡은 나의 긴 다리. ㅋㅋㅋ 이와쿠니 성 등장! 몹시 더운 날이었기에 땀 흘리지 않으려고 최대한 살살 걸었는데도 등으로 땀이 흘러내리는 게 느껴졌다. 그 더운 날씨에, 누군가가 휙~ 뛰어가기에 봤더니... 동네 주민이 날마다 계단 뛰어다니며 운동하는 듯이 지나간다. 그런데... 외국인이다. 응? 이와쿠니 성 앞으로 가니 헉헉거리며 앉아 있다가 나보고 사.. 2017. 6. 16.
2017 히로시마 - 둘쨋 날: 로프웨이 타고 이와쿠니 성으로 흔히 케이블 카라 부르는 로프웨이를 딱히 타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패키지 권에 들어 있으니까 겸사겸사. 느긋하게 사진 찍으면서 단풍 공원 산책을 마치고 로프웨이 타는 곳으로 향했다. 이 계단은 나오는 길. 타는 곳은 계단을 지나쳐 앞으로 걸어가면 된다. 단풍으로 유명한 동네인데 꽤 더운 편인가봉가. 아이스크림 파는 자판기가 있다. 통합 관람권을 샀으니 따로 표를 구입하지 않고 그냥 진입. 계단을 올라가면 타는 곳이 나온다. 15분마다 한 번씩 운행을 한다. 살짝 늦어서 한참 기다려야 했다. ㅠ_ㅠ 할 일도 없고. 사람도 없고. 카메라로 얼굴 가린 셀카 짓. 이 녀석을 타고 가게 된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꼭대기. 케이블 카 내부에는 캐릭터 인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출발~ 코스가 그리 길지는 .. 2017. 6. 16.
2017 히로시마 - 둘쨋 날: 단풍 공원 산책 킷코 공원(吉香 公園)이 흔히 사용되는 이름인데 나는 단풍 공원이라 부르겠다. 모미지다니 공원(紅葉谷 公園)이라고도 부른다. 킨타이쿄 다리를 건너자 인터넷으로 수도 없이 봤던, 100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나왔다. BR31 따위는 뭐... 별의 별 맛이 다 있고 순위도 매겨져 있었다. 날도 후덥지근 했고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만 뒀다. 콘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썩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어차피 색소나 인공 감미료 맛 아닐까 싶어서였다.나는 자타 공인 손님 끄는 재주가 있는데... 아무도 없는 휑~ 한 가게에 들어가서 밥 먹거나 하면 희한하게 사람들이 몰려온다. A 가게와 B 가게가 있는데 맛집으로 알려진 A 가게에 손님이 바글바글하고 B 가게는 썰렁한 상황에서 내가 B 가게.. 2017. 6. 16.
2017 히로시마 - 둘쨋 날: 일본 3대 다리 중 하나, 킨타이쿄 이번 일본 여행에서 첫 날 세웠던 계획은 에반게리온 신칸센 타는 것과 히로시마 도착하는 것, 달랑 둘 뿐이었다. 그리고 둘 다 무리하지 않고 잘 해냈다. 실질적인 여행은 둘쨋 날인 이 날부터였다. 이 날은 이와쿠니로 가서 킨타이쿄와 그 일대를 구경한 뒤 미야지마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도 후기가 많지 않아 빡빡한 일정인지, 여유로운 일정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일단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 킨타이쿄, 킨타이교, 긴타이쿄, 긴타이교, 킨타이 다리, 긴타이 다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고 쓰여지고 있습니다만... 저는 킨타이쿄로 통일합니다. 화장실에 가서 세수하고 면도만 대충 슥슥 했다. 작은 쌕에 카메라와 보조 배터리 정도만 챙겨서 출발. 모자를 쓸까 하다가 두건을 썼는데 .. 2017.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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