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  행 』

일본 여행 전에 미리 지른 패스들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5. 5. 9.
반응형

엄마님 모시고 가는 일본 여행이 다가오고 있다.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마친 뒤 대충 일정을 짜고... 일정에 맞춰 패스를 구입했다. 소셜 커머스보다 옥×이나 지×켓이 약간 더 싸더라.






간사이 스루 패스를 사용한다면 난카이線 공항 특급을 탈 수 있겠지만 첫 날은 오사카 쪽에서만 보낼 계획이라서 스루 패스를 쓰지 않을 거다. 간사이 공항 → 난바 티켓을 따로 살까 하다가 독특한 생김새와 편안함을 이유로 라피트 왕복 티켓을 샀다.




주황색 간판의 난카이 매표구에서 맨 오른쪽을 떼어주고 표를 받으면 된다. 일주일 안에 난바 역에서 그 옆에 녀석을 떼어 주고 돌아가는 표 받으면 되고. 지난 해에는 피치 항공 타면서 표 할인 받아 샀었는데... 아무래도 국내에서 미리 사는 쪽이 편하긴 하다.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 다닐 예정이라면 무적이 되는 오사카 주유 패스!




패스 디자인은 그대로인데 같이 주는 책자의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다. ㅋ




사용 시작으로부터 스물네 시간 이용하는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 것 같더라.




카드 이용 시설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거기서 거기.




바뀌기 전에는 1일권 사용 가능 구간과 2일권 사용 가능 구간을 한 페이지에 인쇄했는데 바뀌고 나서는 각각 한 페이지에 따로 인쇄했다. 그런데... 바뀌기 전 노선도가 더 보기 편하다. -ㅅ-




아쿠아 라이너와 오사카 성, 공중 정원 정도를 이용할 예정이다. 아쿠아 라이너는 무료 기간이 아니라서 돈 내고 타야 하고... 오사카 성 천수각과 공중 정원 정도를 주유 패스 혜택 받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달랑 두 군데 가면 본전 생각 날 것 같아 덴포잔 쪽도 일정에 넣었는데... 아무래도 산타마리아는 못 탈 것 같고... 대관람차 정도만 타고... 카이유칸은 돈 내고 봐야지. -ㅅ-




둘째 날과 셋째 날은 교토 쪽 갈 거라서 간사이 스루 패스 샀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2일권 + 1일 버스 승차권 사는 쪽이 훨씬 싸게 먹히겠지만 어른들 모시고 가면서 이거 내세요, 저거 내세요,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냥 한 장으로 줄줄이 통과하는 쪽이 나을 것 같다. 더구나 란덴도 탈 계획이니까. ㅋ








왕복 항공권, 숙소, 패스, 여행자 보험, 이렇게 쓴 돈을 따져보니 한 사람당 60만원 조금 안 되게 썼다. 일본에서 이것저것 사먹고 하다 보면 1인당 100만원 훌쩍 넘어가겠지. 혼자 간다면 이렇게까지 안 들텐데 엄마님 모시고 가는 거라... 돈 아끼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올까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