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건강 식품이라고 챙겨 먹어봐야 씹어 먹거나 그냥 삼키는 비타민 알약이 고작이었는데... 시나브로 늙어가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된다. 혼자 살면서 먹는 게 부실하다보니 아무래도 이런저런 약들이 많아지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루테인, 마그네슘, 비타민, 오메가 3,...을 먹었다.
실은 내가 먹으려고 산 게 아니라 엄마님 드시라고 산 것들인데... 사는 김에 하나씩 더 사서 나도 먹었던 거다. 먹으면 뭔가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피로가 덜 하다거나 몸이 가뿐하다 하는 느낌도 없고... 먹다 안 먹어도 나빠지는 것 같지 않아서 최근에는 안 먹는다. 거기다 오메가 3 같은 경우는 원료 자체가 엄청 안 좋은 거 쓰고 있어서 안 먹는 게 낫다고도 하고. -_ㅡ;;;
그러던 중 아로니아진에 대해 알게 되었다. 팟 캐스트 들으며 광고는 많이 들었기에 나중에 한 번 먹어보자 싶었는데 이번에 질렀다. 한 달 분량이 10만원 넘으니 싼 가격은 아닌 것 같지만 몸에 좋다니까, 뭐... 엄마님 드리고 나도 한 번 먹어보자 싶어 두 상자 지르니 20만원 넘게 훅~ ㅠ_ㅠ
주문한 지 이틀만에 도착했다. 한진 택배.
응? 나 처음 주문하는 건데 우수 고객이냐? 굳이 당일 배송 안 해도 되는데... -_ㅡ;;;
이거 진짜 주는 건가? 개인 정보 달라고 징징대고 2,000원 짜리 주고 그런 거 아닌가?
택배 상자 안에 제품 상자가 두 개 딱~
30개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플라스틱 병이고, 1회 분량이다. 반 병씩 먹어도 된다니까 두 달 분량이 될 수도 있겠다.
유통 기한은 11개월 남짓 남았다.
안토시아닌은 눈에 좋다는 거 아닌가? 눈에 좋으라고 루테인 먹고 있었는데 아로니아진 먹을 동안에는 루테인 안 먹어도 되겠네. -ㅅ- 어쩌고 베리에 안토시아닌이 그렇게 많다던데...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함량을 자랑하는 아로니아진.
활성 산소 때문에 늙는 거라는데... 그걸 없애준다하니... 꾸준히 먹으면 젊어지는 건가? ㅋ
복용 후기 보니까 호평이 많더라고. 더구나 딴×일보 독자들이 쓴 거니까 더 믿음이 간다. 깔 땐 까는 사람들 아닌가? ㅋ 아무튼...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고... 먹더라도 당장 무슨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테니 한 3개월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피로감을 덜 느낀다는 후기가 꽤 있던데 제발 그랬음 좋겠다.
PS. 먹고 나서 뭔가 효과가 있거나 추천할만 하다 하면 다시 글 쓰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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