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4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6. 2. 6.
728x90
반응형


백령도 있을 때 친한 선배들이랑 양장피에 맥주 참 많이 마셨었다. 다들 의외라고 하는데 먹어보면 꽤나 궁합이 괜찮다. 간만에 생각나서 시켜가지고... 혼자 다 먹었다. -ㅅ-




군만두 서비스! 그럭저럭 괜찮다. 익산 황비홍 만큼은 아니지만. ㅋ




짜장면도! 계란 대신 메추리알이라니... 각박해진 세상이여...




볼비어 맥주는 축구 시즌 개막 때까지 못 먹으니까 아껴두려 했는데... 결국 마셨다. 요즘은 편의점에서 네 개 10,000원 주고 수입 맥주 사다 먹는데 어쩌다 한 번씩 찔끔찔끔 마시니까 술 먹느라 쓰는 돈이 꽤 줄었다.




백2중 주차 하지 말라는데 꾸역꾸역 차 세운다. 나이 지긋한 할줌마던데, 불러서 2중 주차 하지 말라는데 왜 이렇게 주차하냐니까 잠깐 다녀올 거라서 그랬단다. 그 잠깐 사이에 어르신 차 때문에 나갈 길 막힌 차주가 오면 어쩔 거냐고, 어르신한테는 잠깐일지 몰라도 누군가 피해를 입으니까 하지 말라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미안해하며 차 빼겠단다.

저렇게 미안해하면서 차 빼는 사람도 있지만 니가 뭔데 지랄이냐고 되려 큰소리 치는 ㄳㄲ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맘 같아서는 차에서 목검 끄집어내서 차고 사람이고 뒈지고 패버렸음 좋겠는데... 하아~ -ㅁ-

제발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 그게 서로 좋은 거다.




그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 메탈 기어 솔리드 Ⅴ: 팬텀 페인 』하면서 확실히 알게 됐다. 난 게임 진~ 짜 못한다. 지독하게 못한다. 죄다 C 랭크나 D 랭크다. 가뭄에 콩나듯 B 랭크고.

콰이어트 미션은 프리 미션하다가 갑자기 시작되어 응? 하고 멍 때리다 접하게 됐는데 이미 공략을 읽었기에 보급품 투하로 어렵잖게 끝냈다. 덕분에 S 랭크. ㅋㅋㅋ

12월에 사서 지금까지 한 달 넘게 하고 있는데 이제 겨우 30% 달성했다. 앞으로 최소 3개월은 더 놀 수 있을 것 같다. 엔딩 보면 『 라스트 오브 어스 』 해야지. ㅋㅋㅋ




백령도 다녀온 1년 조금 더 되는 시간 빼더라도 이 동네 산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트 센터 처음 가봤다. -ㅁ-








차 보낼 시간이 다가와서... 어떻게든 기억에 남기려고 몇 장 찍어봤다. ㅠ_ㅠ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봤던 것 같은데... 10주년 기념 재개봉이라고 해서 한 번도 안 가본 극장까지 가서 다시 보고 왔다. 영화 보다 화장실 다녀오고... 졸고... 가관이었다. 그래도 간만에 보니 좋았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 요츠바랑 』 13권이 나왔다!




난 이미 가지고 있어서... 선배한테 선물하려고 한 세트 더 샀다.




『 Ho! 』도 완결이 되었기에 마지막 권 사고...















트위터로 보고 알게 된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도 샀다.





영화 보러 가니 포스터 줘서... 집에 오자마자 붙였다. 한 장 더 받아올 걸...




시노자키 아이가 표지 모델인데 이미 품절이라는 기사가 떠서 예스 24랑 교보문고 보니까... 진짜로... 품절... -ㅁ-

안타깝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터미널에 로또 사러 갔다가 발견해서 냉큼 집어들고 왔다. ㄷㄷㄷ 아이쨔응~





커피 무한 리필해주는, 종종 가는 까페에서 얼 그레이 사들고 왔다. 평소 먹는 트와이닝 티백보다 맛이 괜찮아서 물어보니 프랑스 제품인데 따로 블랜딩을 한다고. 요즘 왜 이렇게 프랑스랑 엮이지? ㅋㅋㅋ   아무튼... 열다섯 개 들었는데 22,000원이니까 싼 건 아니다. 특별할 때에만 하나씩 마셔야지.




아무 것도 없이 서울 올라왔었다.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였는데 취업 나가 6개월 남짓 번 돈은 까먹은 지 오래였고... 집에서 집 얻어줄 형편도 못 됐다. 결국 고시원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는데... 자그마한 창문 하나 때문에 매 달 내는 돈이 3만원이나 차이났다. 창문 열면 옆 건물 벽인데도 그랬다. 없는 살림이라 창문 없는 방에 들어갔고... 고시원 비 꼬박꼬박 잘 낸다고 나중에 창문 있는 방으로 옮기게 해줬는데... 아무튼... 그 조그마한 창문이 무척이나 소중했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다.

차 선루프를 보니... 이 선루프만한 창문이 간절했던 시기가 떠올랐다.




원래 국민은행에서 하이패스 카드 발급 받아 썼었는데 부러졌다. 다시 발급 받으려고 했더니 국민카드는 하이패스 카드 발급 안 한다네. 그래서 현대카드 통해 발급 받았다. 태양광 충전이 되는 기기라서 따로 충전 안 하고 카드 꽂아둔 채 그냥 다녔는데 하이패스만 옮겨 달려고 보니까... 햇빛에 노출된 부분만 저렿게 됐다.










7년 넘게 함께 한, 소중한 i30과 헤어지는 날. 뭔가 짠~ 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차 안을 비우면서 보니 있는 줄도 몰랐던 내비게이션 리모컨도 나오고... 한 번도 쓴 적 없는 재떨이 보니 괜한 짓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7년을 함께 한 녀석이라 그런가 이제 다시 못 본다 생각하니 먹먹해졌다.




새로 받은 녀석. 총 주행 거리 13㎞ 찍혀 있는 상태에서 받았다.




매뉴얼이 어지간한 책 한 권이다. ㄷㄷㄷ





예상은 했지만... 한글 출력이 제대로 안 된다. 일본어도 마찬가지.





응? 이건 또 되는데? 하아~ 기준이 뭐야~ ㅋㅋㅋ





그닥 선호하는 색이 아니었는데... 막상 받아놓고 나니 흰 색보다는 낫다 싶네. 몇 년을 함께 할지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

반응형

'『 사  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6  (0) 2016.04.30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5  (4) 2016.03.12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3  (0) 2015.12.21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2  (0) 2015.12.13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1  (2) 2015.10.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