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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2017 히로시마 - 마쓰다 자동차 박물관 예약하기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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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예전 일본 여행 때 든 비행기 표 값 & 이번 여행 항공권, 숙소 예약 이야기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01

 2017.05.17.

 JR PASS 예약하기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23


일본 여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어가 형편 없기 때문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문제 생길 가능성을 줄이는 게 내 여행 스타일인데, 이번 여행은 어찌된 영문인지 만사 귀찮다. 여행 일정을 짜거나 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이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인데 블로그 글도 별로 없고 네일동 글 역시 거의 없어서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게 쉽지 않으니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심정이 되고마는 것이다. 그래도 아예 계획을 안 세울 수 없어서 부랴부랴 검색하는 중.



왕복 항공권, 숙소, 패스 예약을 마쳤으니 일단 기본적인 건 끝났다. 9만円 정도 환전했는데 카드 결제 가능한 곳에서는 카드 쓸 생각이라 부족할 것 같지는 않다. 돈 남으면 피규어나 잔뜩 질러야지. -_ㅡ;;;   첫 날은 '히로시마 성'과 '평화 기념 공원' 정도로 만족할까 한다.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하고 절이라도 드리고 올 계획. 딱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 않아서 저녁에는 히로시마 시내 대충 보면 될 것 같고. 둘째 날은 '킨타이쿄' 들렀다가 점심 먹고 '미야지마' 다녀오면 해 지는 거 보고 와도 넉넉하지 않을까? 싶고. 셋째 날은 '마쓰다 자동차 박물관'에 갈 생각이다. 그 뒤로는... 아직 계획이 없다. 첫 날 '슈케이엔' 못 갔다면 셋째 날에 가면 되고.


아무튼. 마쓰다 자동차 박물관에 대해 검색을 해봤는데 다녀온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후기가 몇 안 된다. 마쓰다 박물관, 마쯔다 박물관, 마츠다 박물관, 뭘로 검색해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몇 안 되는 후기도 시간이 좀 지난 것들이라 아쉽다. 그래도 예약 안 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어 예약하기로 했다. 카라이프라는 잡지에서 최근에 쓴 기사에 마쓰다 박물관이 등장하는데 19인 이상 단체만 예약 가능하다는 내용이 있어서 움찔! 했지만... 시도해보니 개인도 가능하다.


마쓰다 홈페이지(http://www.mazda.com)에 접속을 한다.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니까 크롬으로 접속하는 것이 좋겠다.


홈페이지는 영어로 나온다. 오른쪽 위를 보면 일본어로 바꿀 수 있다. 번역 정확도는 일본어가 높으니까 日本語를 누르자.



일본어로 표시가 바뀌면서 첫 화면도 조금 다르게 뜬다.



이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한국어로 번역'을 선택하면 깔끔하게 번역이 된다. 위에 있는 메뉴 가장 왼쪽의 '기업'을 클릭!



아래로 내리면 '마쓰다 박물관'이라고 나온다. 그걸 누르자.



예약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보인다.



언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니까 전화는 불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자. 개인은 영어 안내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예약을 시도해보자.



20명 미만의 견학이니 가장 아래 쪽을 선택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걸로 체크. 인원은 달랑 1명이다.



견학 가능한 날짜가 뜬다.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늦으면 못 들어간다. 다행히 내가 가는 날은 견학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일본어보다는 영어가 그나마 나으니까... 라고 해봐야 알아들을 수 있는 건 비슷한 정도지만. -ㅅ-



입력하라는 거 차근차근 입력하면 예약이 완료되었다며 예약 ID를 보여준다. 저 게 확인되야 견학이 가능하다.



메일이 곧바로 날아온다. 메일에는 예약 ID와 비밀번호까지 있다. 예약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필요한 모양이다. 열 시부터 관람 시작인데 15분 전까지는 도착해달라고 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30분 채 안 걸리는 것으로 나오는데 좀 복잡해보인다. 걸으면 한 시간 넘는다고 나오는데 일단 버스 타고 가는 걸로 알아봐야겠다.


이렇게 예약 끝냈다. 공장이라든가 여기저기 사진 촬영을 못하게 되어 있는 곳이 많다고 하니 알찬 후기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두근두근한다. 사실 나는 보통의 남자 만큼 차에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닌지라, 마쓰다 하면 로터리 엔진 정도만 알고 있는데... 가서 뭐가 됐든 하나라도 배워올 수 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마쓰다 자동차도 전범 기업인데... 하긴, 전쟁 터지면 당연히 자동차고 바이크고 필요할테니 우리나라가 침략 전쟁 일으킨다면 현대 자동차나 기아 자동차도 전범 기업될 수밖에 없겠지. 전범 기업 견학이라 생각하니 좀 찝찝하긴 한데... 돈 내는 게 아니니까...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PS. 예약 과정에서 일본어 이름 입력하라고 나오는 부분이 있다. 가타가나 전각으로 입력하면 된다. 본인의 일본어 이름을 가타가나로 적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http://ltool.net/korean_hangul_names_to_katakana_and_hiragana_in_korean.php ← 여기 이용하면 된다.



같이 일하는 미국 처자가 곧 한국 떠난다고 해서 선물 사러 갔다가 사들고 온 마스크. 이번 여행에 쓰고 다닐 예정인데 테러 당할랑가?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77 - 이번 히로시마/오카야마 여행 다녀와서 쓴 글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요 밑↓에 하♥트 클릭, 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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