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기존 버전은 68.0.3440.106 이었는데요(68.0.3440.91로 뜨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업데이트 후에는 69.0.3497.81로 표시 됩니다. 업데이트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지만 때 되면 알아서 되겠지~ 라 생각해서 일부러 업데이트 하지는 않았는데요. 사다리꼴 모양의 탭이 모서리를 깎은 네모로 바뀌어 있는 게 눈에 훅~ 들어와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 걸 알게 되었습니다.
노트북의 크롬 브라우저 업데이트 하면서 갈무리 했던 사진과 함께 몇 자 끄적거려 봅니다.
기존 버전의 Chrome은 HTTPS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연결을 하면 보안 연결이라고 한글로 표시를 합니다.
└ 업데이트 후에는 그냥 자물쇠 모양만 뜹니다. 주소 표시줄 앞의 한글 안내를 아이콘으로 줄여버린 듯.
사다리꼴 모양의 탭을 잘 봐주세요. 나중에 모서리가 깎인 네모로 바뀌게 되니까요.
오른쪽 위의 닫기(×) 버튼 아래에 있는 세로로 점 세 개 부분을 누르면 메뉴가 나옵니다. 도움말 위에 마우스를 가지고 가면 Chrome 정보가 있습니다. 그걸 선택하면 현재 버전이 뜨자마자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업데이트는 금방 끝납니다. 다시 시작하기를 권유하니까 Chrome을 다시 시작하면 업데이트가 반영됩니다.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까 골치 아픈 문제가 생겼습니다.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도 Chrome은 플래시를 기본적으로 막아놨었지요. 하지만 환경 설정에서 특정 사이트를 허용하는 식으로 플래시가 자동 실행되도록 바꿀 수 있었습니다.
환경 설정의 고급에 가서 플래시 설정을 보니... 사용할 수 있게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실행이 안 됩니다.
└ 티스토리의 경우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을 올릴 수 없습니다. 골치 아프네요. -_ㅡ;;;
주소 표시줄에 chrome://flags 를 입력해서 보다 다양하게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를 불러냅니다.
아래로 한~ 참 내려가면 Enable Ephemeral Flash Permissions 라고 있습니다. 거의 끝에.
Default로 되어 있는 것을 클릭해서 Disabled로 바꾸어줍니다. 오른쪽 아래에 파란 색으로 RELAUNCH NOW 단추가 표시됩니다. 눌러서 다시 시작.
이제 플래시가 정상적으로 실행이 됩니다. 귀찮게 하는고만요. 아무튼, 티스토리에서 사진 올리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ㅋ
└ 위 그림의 탭 부분 자세히 보시면 사다리 꼴의 탭 모양이 모서리를 깎은 사각형이 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하는 김에 모바일도 해볼까? 하고 봤더니...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아직 안 올라와 있네요. 갤럭시 S8도, 엑스페리아 XZP도 마찬가지입니다.
└ 직접 주소를 입력해서 업데이트 했는지 모바일도 업데이트 한 사람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바뀐 UI 관련해서 불만이 엄청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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