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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바일 』

SONY 무선 이어폰 WF-1000X M4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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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이 대중화되면서 저렴한 건 3만원 언저리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 제품은 30만 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가격. 도시 빈민에게는 만만치 않은 돈인지라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결국 지난 24일에 질렀다.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2512

 

뒤늦게 지른 SONY WF-1000X M4

무선 이어폰을 몇 개 가지고 있다. SONY의 WF-1000X가 내 인생 최초의 무선 이어폰이었고 JBL ENDURANCE PEAK를 거쳐 WF-1000X M3까지 왔다. 갤럭시 S20+를 사면서 받은 할인권으로 99,000원에 산 버즈 플러스도.

pohangsteelers.tistory.com

 

 

일요일에 주문했으니 월요일에 배송이 시작되었을 터. 수도권에서 한~ 참 먼, 저 아래 남쪽 동네인데도 화요일에 받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택배는 진짜, 기똥차다. 받자마자 뜯어서 사진 몇 장 찍어봤다.

 

 

친환경 타령이 시작된 뒤로는 이렇게 생긴 종이 완충제를 사용하게 됐다.
└ 사진 보기가 불편한 건... 실수로 뒤집어버렸기 때문에... 😑

 

 

사은품으로 준다기에 혹~ 해서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질렀는데... 몇 년 전에 나온 6,000원 짜리가 왔다.

 

쿠팡에서 26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었는데 무선 충전 패드를 준다고 해서, 달랑 그 이유 때문에 28만 원 가까이 주고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산 거다. 무려 2만 원 넘게 더 줬는데 같이 들어있던 건 6,000원에 팔리는 옛날 제품. 검색해보니 2019년 여름에 구입 후기가 올라와 있고, 아직 파는 곳이 있긴 한데 10,000원 대에 올려 놨더라. 더 충격적인 건, 그 아래에 6,000원에 파는 곳이 있다는 것. 옵션 선택하면 플러스 얼마 하는 식으로 장난질 하는 건 아닐까 싶어 확인해봤는데... 아니다. 진짜 6,000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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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제품 패키징 시장을 싹 바꿔놨다.

 

 

이렇게 뜯긴다.

 

 

본체가 휘꺼덕 뒤집히며 열렸다. 😶

 

 

사용 방법을 그림으로 표시한 아래 쪽 녀석은 보증서와 설명서 따위가 들어 있다. 위에는 이어팁과 케이블.

 

 

정작 중요한 본체는 굉장히 없어보이는 상자에 들어 있다.

 

 

원래는 이렇게 열려야 한다. 본체를 빼고 본체가 담겨 있는 종이 상자를 빼야 하는 거다.

 

 

괜히 뻘쭘해서 뚜껑 살짝 비스듬히 두고 컨셉 사진 찍어 봤다.

 

 

 

 

 

 

 

 

엑스페리아였다면 걱정하지 않았겠지만 갤럭시라서 혹시나~ 했는데... 이어폰을 귀에 꽂은 상태에서 손전화를 건드리니까 바로 인식했다.

기존에 WF-1000X M3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전용 앱은 이미 설치된 상태였다. 그 때문에 바로 인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최신 버전이 있다기에 바로 업데이트 시도.

 

엄~ 청나게 오래 걸린다. 느려 터져가지고.

 

 

 

 

다른 설정은 기존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희한하게 음성 안내는 영어로 바뀌어 있더라(M3는 일본어로 설정해놨었다.). 일본어로 바꾸려고 하니 다운로드도 오래 걸리고 전송도 오래 걸린다. 아무튼, 기다리고 있으니 일본어로 바뀌긴 했다. 혹시나 싶어 한국어를 선택했더니 또 한~ 참 걸려서 다운로드 및 전송 완료. 그리고 들려오는 한국어는... 진짜 없어 보인다.

일본어로는 전원이 켜졌습니다, 전원이 꺼집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한국어는 전원 켬, 전원 끔, 이 따위로 말한다. 뭐야, 저게. 도저히 못 들어주겠다. 다시 일본어로 설정.

좀 전에 다운로드 받았으니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언어 관련 파일은 하나 밖에 저장이 안 되는 모양인지 바꿀 때마다 다운로드도 오래 걸리고 전송도 오래 걸린다.

 

 

WF-1000X M1은 갤럭시에서 사용한 적이 없어서인지 등록이 안 되어 있네. 헤드폰(WH-1000X 시리즈)과 이어폰(WF-1000X 시리즈) 모두 M1과 M3를 가지고 있는데 이어폰은 M4까지 질러버리고 말았다. 그냥저냥 쓰다가 M5 나오면 면세점에서 또 지르겠지.

 

 

WF-1000X 시리즈를 모아봤다. 위에서부터 M1, M3, M4. M2는 출시되지 않았다.

 

 

시간이 오래 흘렀으니 그렇지, 난 M1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사용하기도 편했고. M3는... 하아~

 

 

완충해도 순식간에 자연 방전되어 버리는, 충전 마치자마자 써도 한 시간을 채 못 넘기는, 조루가 되어버렸다.

 

 

일본에서 구입, 유학하는 동안 참 잘 써먹었는데... 노이즈 캔슬링만 켜놔도 두 시간을 못 버티게 되고 말았다.

 

 

운동할 때 쓰는 무선 이어폰은 따로 있으니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장거리 이동할 때에나 쓰려고 한다. 아직 안 들어봐서 모르겠는데 광고처럼 헤드폰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건 무리이지 않을까? 막귀이긴 한데 나는 WH-1000X M3가 최고였다. 다만, 몸 속에 원자로를 품고 있는 사람인지라 여름에 헤드폰을 쓰는 건 기름을 지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꼴이 되고 마니 어쩔 수 없다.

 

며칠 써보고 소감 따위를 끄적거리면 좋겠지만 막귀라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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