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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영  화 』95

헌터 킬러 (Hunter Killer, 2018) 미국에서 만든 액션 영화. 액션이라 하면 그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한데 이 영화는 잠수함의 싸움을 다룬 영화다. 미국, 영국, 중국의 합작 영화라는데 영국이나 중국이 돈 댔다는 티가 안 날 정도로 미미한 편.전~ 형~ 적인, '우리 편이 이런저런 일 겪다가 이김' 영화 되시겠다. 사관학교 출신도 아니고, 미관말직의 잠수함장이 등장하고, 그에게 원칙 타령하며 꼬박꼬박 태클 거는 직속 부하도 있다. 어찌하다보니 적을 도와야 하는 입장에 처하는 아저씨도 등장하고, 그냥 무조건 나쁜 놈이다 싶은 악당도 등장한다. 정말 뻔~ 하디 뻔~ 한 등장 인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뻔~ 하디 뻔~ 한 스토리로 흘러 간다.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액션 영화에서 미국의 적은 대부분 구 소련이였다. 실제로 주적이 그러했고. 하지만 소.. 2020. 10. 24.
007 스카이폴(SKYFALL, 2012) 강려크한! 스포~ 일러! 유명한 시리즈 중 제대로 본 게 없다. 양키들이 환장한다는 『 스타트랙 』 시리즈도 온전히 본 적이 없고, 히어로 물을 좋아하면서도 『 슈퍼맨 』 이나 『 배트맨 』 시리즈를 다 보지 않았다. 『 스타워즈 』 시리즈도 거의 안 본 것 같고, 일단 어지간한 사람들이 다 봤다는 영화는 대부분 건너뛴 듯.그렇기 때문인지 007 시리즈도 제대로 본 게 없다. 일단 어렸을 때에는 뭔가 어른들이 보는 영화라는 생각 때문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안 봤고, 나이 먹고 나서는... 음... 왜 안 봤을까? 아무튼, 거의 안 봤다.스카이폴은 평가가 상당히 좋기에 기대하고 봤는데, 일단 보다가 한 번 잤다. 뭐, 영화가 재미 없었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좀 피곤했다. 자다 깨서 다시 각 잡고 봤.. 2020. 10. 4.
『 天気の子 』 (『 날씨의 아이 』) (VOD) 영화 리뷰라 생각하신다면 경기도 오산! 영화 이야기는 핑계일 뿐, 술 처먹고 마구 써댄 글입니다. 이런 글을 읽느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실 그대에게 송구합니다. 이것도 인연이니, 마저 읽어주시지요? ㅋ ( ˘ ³˘)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을 가치가 없는 글인 것 같습니다, 글 싸지른 제가 봐도. -ㅅ- 언제부터인가, 앞에 크고 굵은 가운데 점을 붙여 글을 나눠쓰는 버릇이 생겼다. 대체 왜 이런 버릇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긴 글을 쓰기에는 무리라는 걸 스스로 자각하게 되었기 때문일까? 아마도 나무위키를 보고나서 읽기 편하다고 생각해서 나도 모르게 베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글 쓰는 방식 같은 건 이 영화와 아무 관계 없으니 그만두자. 검색해보면,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다. 뒤 쪽의 괄호 안에.. 2020. 8. 2.
『 天気の子 』 (『 날씨의 아이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이 개봉했습니다. 『 天気の子 』라는 제목입니다. '텐키노코' 라고 읽습니다. 텐키 = 날씨, 노 = 의, 코 = 아이, 우리 말로는 『 날씨의 아이 』가 됩니다.일본에서는 7월 19일에 개봉했습니다만, 한국 개봉은 10월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두 시간 가까운 상영 시간 내내 비 오는 날씨가 계속되는데, 그 때문에 일본에서의 개봉 시기를 일부러 조절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품 중에 오봉(양력 8월 15일) 얘기도 나오고, 아무래도 장마 때를 연상하게 하니까요. 하지만 10월은 좀... 비가 안 오지는 않겠지만 며칠 동안 내리 비 오는 걸 연상시키기는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한국에서도 같은 시기에 개봉했으면 좋았을텐데 좀 늦지 않나 싶네요.한편으로는 '지금의 반.. 2019. 7. 19.
그래비티 (Gravity, 2013)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면 환장을 한다. 그런 영화가 개봉하면 극장에서 보려고 하는 편이다. 2013년 11월에는 『 그래비티 』가 있었고, 2014년 11월에는 『 인터스텔라 』가 있었다. 2015년 10월에 『 마션 』이 있었고, 2016년은 건너 뛰었지만 2017년 2월에 『 컨택트 』가 있었다.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인지 위에서 언급한 영화는 전부 재미있게 봤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건 『 그래비티 』였다. 우연히 재개봉한다는 걸 알게 되어 재개봉 첫 날인 8월 29일에 ○○ CGV에 갔다. 예전에 IMAX로 보고 나서 4D로 못 본 게 아쉬워서 이번에는 4D로 보려고 했더니 시간이 너무 어중간하다. 08시가 처음이고 그 다음은 16시인가로 확~ 넘어간다. 일찍 보고 오자 싶어 08시 .. 2018. 8. 29.
메가로돈 (The Meg, 2018) 영화를 A급이니, B급이니 나누는 기준이 따로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CG 수준이나 배우들 연기력 같은 걸로 나누는 건가? 단순히 영화에 들어간 제작비로 나누는 건가? 아무튼 무슨 기준으로 A급, B급 나누는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일찌감치 B급으로 평가 받는 것 같더라. 비슷한 구분으로 1류니, 2류니, 3류니 하는 구분도 있는데 내 기준에는 그런 구분보다는 영화냐 산업 쓰레기냐로 구분하는 게 나을 것 같고 이 영화는 확. 실. 하. 게. 후자다. 2018년에 했던 일 중 후회되는 게 한, 둘이 아닌데 그 중 제일이 이 영화를 14,000원이나 주고 본 거다. 스토리나 CG 같은 건 아예 언급 안 하더라도... 그냥 맥락 자체가 없다. 뜬금없다. 개연성 없는 연결이 한, 두 번도 아니고 수 .. 2018.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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