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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BOOK 』35

책 사들고 왔습니데이~ 집에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 평화로운 낮이었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차 끌고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평일 낮이니까 당연히 사람 없겠거니~ 했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지하 5층까지 내려갔다. 이런 차별 멘트 따위는 하고 싶지 않지만... 아줌마들, 운전 제대로 좀 배우고 나왔음 좋겠다. 정말이지, 김 여사들 때문에 속 터진다. -_ㅡ;;; 이번 달 포포투 표지 모델은 루니다. 나이보다 성숙해보이는 녀석. 이 녀석이 있기에 퍼거슨 영감은 호날두를 팔 수 있었겠지. 사하도 내보낼 수 있었을 거고. 파트너인 오언이 많이 부진해서 안타깝다. K-리그 빠돌이인 나는, 포항 기사가 있느냐 없느냐로 축구 잡지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달에는 K-리그 전망과 AFC 조별 예선을 다뤘기에 당연히 포항 기사가.. 2010. 3. 2.
체 게바라傳 서 명 : 체 게바라傳 저 자 : 미요시 도오루 번 역 : 이수경 출판사 : 북북서 가 격 : 15,000원 추 천 : ★★★★☆ '체 게바라'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주워 듣기만 했을 뿐, 아는 건 거의 없었다. 쿠바 혁명의 영웅, 덥수룩한 수염에 시가 물고 있는 사진 정도가 내가 아는 전부였다. 카스트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었고, 심지어는 같이 혁명을 일으켰다가 축출된 거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ㅅ- 원래는 노무현 前 대통령과 관련된 책을 찾아 보려고 도서관의 인물 서적 쪽으로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됐다.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자 싶어 책을 꺼내들었는데... 어찌나 많이 읽혔는지, 너덜너덜 해서 낱장이 떨어져 나올 정도였다. 이건 아니다 싶어 고민하고 있는데, 주황색의 깔끔한 문.. 2009. 12. 29.
밤의 피크닉 서 명 : 밤의 피크닉 작 가 : 온다 리쿠(溫田陸) 번 역 : 권남희 출판사 : 북폴리오 가 격 : 8,700원 추 천 : ★★★★★(10점) 꽤 오래 전에 본 작품이다. 익산에 있을 때 본 거니까... 2년은 확실히 넘은 것 같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리게 된 작품인데, '온다 리쿠'라는 작가에게 확~ 빠지게 만든 작품. 고등학교의 보행제라는 축제와 관련된 이야기다.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대신, 전 학년에 80㎞ 코스를 1박 2일 동안 걸어서 완주하는 게 보행제다. 이복남매인 고다 다카코와 니시와키 도오루의 이야기가 메인 테마. 둘은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가 다른 이복자매다. 아버지는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인 니시와키 도오루를 낳고, 같은 해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딸인 고다 다카코를 낳는다. 혼외.. 2009. 12. 21.
KAL858, 무너진 수사발표 서 명 : KAL858, 무너진 수사발표 저 자 : 신동진 출판사 : 창해 가 격 : 13,000원 추 천 : ★★★☆☆ (06점) 1987년 11월 29일, 바그다드를 떠나 방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의 KAL858기가 공중에서 폭파되어 탑승자 115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형 사건이 발생한다. 정부는 북한의 남파 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가 일본인 부녀로 위장해 동(同) 기에 탑승한 뒤, 컴포지션 C4 폭탄과 액체 폭탄을 놓고 내렸고, 이는 88 서울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발표한다. 당시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아홉 살... -ㅅ- 뭐, 개뿔 아는 거나 있나... 그냥 우리나라 비행기가 북한 공산당 나쁜 놈들 손에 터져서 100명 넘게 죽었다고만 알았다. 한 달에 500원씩 내고 콩나물 시루 .. 2009. 12. 18.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의 순간들 군사편 서 명 :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의 순간들 군사편 저 자 : 탕민(엮음) 번 역 : 이화진 출판사 : 시그마북스 가 격 : 16,000원 추 천 : ☆☆☆☆☆ (00점) 부디... 제목과 표지 디자인에 낚여 큰 후회하는 나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몇 자 끄적거려 본다. -_ㅡ;;; 그럴싸한 제목과 뭔가 있어 보이는 표지. 거기에 반해서 책을 대충 들춰 봤다. 서점에서 책을 고르기 전에 차례(목록)를 쭈욱~ 훑어 보고, 어떤 내용인지 대충 본 뒤 선택을 하는데... 대충 보기에도 괜찮다 싶었다. 그래서 덥석 집어 들었는데, 이게 16,000원짜리 사기 당하는 것이었을 줄은... ㅠ_ㅠ 말 그대로 인류의 운명을 바꿨다고 평가 받을만한 굵직굵직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중국인이 썼으니 중국 얘기가 많다는.. 200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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