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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비전 』11

나는 가수다 텔레비전 보면서 흥미진진함을 느낀 게 참 오랜만인 것 같다. 백령도 들어온 뒤로 주간 근무 후에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텔레비전 보는 시간이 많아지긴 했는데, 일요일 저녁에는 『 1박 2일 』 보기 때문에 『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은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오늘 퇴근 후에 케이블 재방송 보는데... 순식간에 빠져 들어 버렸다. 하필이면 한참 재미있게 보던 중에 일이 터져서 결국 다 못 봤지만, 일 마치고 나서 아프리카로 결국 끝까지 다 봤다. 공연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함께 있는 듯 한데, 일단 이렇게 이슈를 만들어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지 않나 싶다. 난 긍정적이라고 본다. 가수랍시고 나오는 것들은 온통 아이돌 내지는 걸 그룹 뿐이고, 음악 방송에 나와도 .. 2011. 3. 10.
지붕뚫고 하이킥! 실로 간만에 폭풍 포스팅이다. 일기도 뜸하게 쓰는 요즘(인 건 안다. 의도해서 일기 안 쓰려 하고 있다. 이젠 좀 덜 바보 같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_ㅡ;;;)인데... 호오~ -ㅁ- MBC 인기 시트콤 『 지붕뚫고 하이킥! 』에 대해 주절거려 보고자 한다. 난... '~ 할 것 같다'라는 예감이 상당히 잘 맞는 편이다. 신기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맞는 것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시계를 봤는데, 04:31:51 였다면 기억에 남았을까? 하지만 04:44:44 였다면 당연히 기억에 남았을 게다. 내 예감도 그 모양이다. 맞는 것만 기억하니까 잘 맞는다고 착각하게 된다. 이 녀석의 방송 소식을 들었을 때, 당연히 망한다고 생각했다. 전작이 워낙 인기였고, 스타.. 2010. 2. 13.
무한 도전 가장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벌써 190회라니... 50회 특집이 아직도 생생한데, 조만간 200회 특집 하겠구나. ㅋ 드라마를 딱히 싫어 하는 건 아닌데... 꼬박꼬박 챙겨 보지는 않는다. 『 내 이름은 김삼순 』이나 『 부활 』 같은 드라마는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다 챙겨 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 무한도전 』은 꾸역꾸역(!) 챙겨 봤었다. 요즘은 교대 근무하고 있어서 주말에 근무도 걸리고 그러니까 전부 생방으로는 못 보지만... T^T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여섯 남자 이야기라고 하지만, 과연 출연자 중 대한민국 평균 이하가 있기나 할까? 외모 하나만 놓고 보면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그 외의 모든 분야에서 그들은 대한민국 평균 이상이다. 벌이도 그렇거니와 다양한 능력도 마찬가지다. 조만간 .. 2010. 1. 30.
우주 특공대 바이오맨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한 번 글을 쓴 적이 있는데(지금은 미니홈피를 닫은 상태이기 때문에 보실 수 없습니다), '바이오맨'에 대한 내 사랑은 몹시 각별하다. -ㅅ- 일본에는 '전대물'이라고 분류되는 특이한 장르의 특수 촬영 영화(또는 애니메이션)가 존재한다. 특수한 힘을 가진 다섯 녀석들이 모여 지구를 지킨다는 게 주된 이야기다. 미국에도 비슷한 이야기는 있다. 그러나 미국 애들은 대개 가족 단위(『바이오 용사(국내 방영 시에는 『 바이오 가족 』이라고 했던 걸로 기억)』, 『 인크레더블 』 등)로 등장한다. 일본의 전대물은 남자 셋, 여자 둘의 구성으로 총 다섯이 등장한다. 물론 최근에는 달랑 셋만 나오거나, 다섯을 넘는 떼거리가 등장하는 식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아무튼, 기본은 다섯이다. 이.. 2010. 1. 19.
남자의 자격 - 하프 마라톤 도전 꼬박 꼬박 챙겨 보려고 노력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 무한도전 』과 『 1박 2 일 』 정도다. 최근에는 『 천하무적 야구단 』도 무척이나 즐겁게 보고 있긴 한데, 앞에서 말한 두 프로그램만큼은 아니다. 『 1박 2일 』을 보려고 텔레비전을 틀었는데, 시간이 다소 일렀는지 엉뚱한 프로그램이 하고 있기에 보다가... 나름의 재미에 푹 빠진 게 『 남자의 자격 』이다. 이외수 선생님의 예능 출연도 신기했고... 김국진 본다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좀 식상해져서 멀리 했다. 그러다가... '하프 마라톤 도전' 편을 보면서 가슴이 짜~ 해지는 걸 느꼈다. 내가 쉬지 않고 달리는 걸로 가장 긴 거리를 뛴 건 9㎞다. 가벼운 티셔츠와 반바지 입고 뛴 게 아니라, 군복 입고 뛴 거다. -ㅅ-.. 200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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