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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4

2023 시즌 12 라운드 vs 대구FC @ DGB대구은행파크 시즌 일정이 까졌을 때 대구 원정 경기는 근무와 겹치지 않는 한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대구 원정 경기가 있는 날은 낮 근무였기에 퇴근하자마자 가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했는데... 막상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만사 귀찮은 거다. '그냥 집에서 볼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니, 그렇잖아. 집에서 인터넷 중계로 보면~ 맥주 홀짝거리면서~ 만사 편하잖아. 하지만 직접 보려면 전철 타고, 버스 타고, 걷고,... 힘들다고. 가뜩이나 이 날은 다섯 시 반에 눈이 떠지는 바람에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뒹굴거리다가 그대로 출근, 열두 시간 동안 뜬 눈으로 버티고 있었던지라 피곤함이 하늘을 찔렀다. 그런 이유로 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올 시즌에 축구장에 간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이렇게 살면.. 2023. 5. 10.
2017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 (쇠돌이 20주년) 험멜이 역대급 디자인으로 저지 뽑아줬는데 성적은 죽 쒀버린 포항. 단순히 못하기만 하면 짜증나고 말 일인데... 부지런히 선수들 팔아먹더니 급기야 신화용까지 팔아버렸다. 결국 응원 보이콧 선언. 아니, 보이콧이 아니라 팬고이전을 선언했다.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포항 팬이었던지라 다른 팀 응원하는 게 쉽지 않다. 강원이나 대구 응원하겠다고 했는데 마음이 100% 가지 않는다. 뭔가 어설프게 연기하는 기분이랄까? 응원가 따라 부르는 것조차 쉽지 않다. 스스로가 그렇게 가식적으로 느껴질 수가 없는 거다. ㅠ_ㅠ 그렇게 기분 더러운 상태에서 포항의 올 시즌 유니폼이 공개됐는데... 잘 나왔다. 아스토레라는 듣도 보도 못한 브랜드가 스폰서를 맡았는데 과거 아테미 따위가 스폰서 했던 적도 있으니까 브랜드가 '.. 2017. 3. 26.
2017 대구 여행 (대구 vs 인천) 대구는 어렸을 때 가보고 언제 갔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곳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자전거 타고 갔다가(포항에서) 아버지한테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고... 군대 있을 때 계명대 다니는 친구 만난다고 계명대 앞에 간 적은 있는데... 그거 말고 따로 여행이랍시고 다닌 적은 없는 것 같다. 언제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하고 입으로만 여행 계획 세우다가 이번에 다녀오게 됐다.실은, 포항에서 오래 뛰었던 노병준 선수가 대구에서 은퇴를 했는데 은퇴 행사가 대구 홈 개막전 때 있다고 해서 다녀오기로 마음 먹은 거다. 하지만 여행 며칠 전에 은퇴 행사가 미뤄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미 게스트하우스 예약까지 마친 상황이라 일정을 바꾸기도 애매해서 그냥 다녀오기로 했다. 『 청라 언덕 게스트하우스 』 차를 가지고.. 2017. 3. 19.
노병준 선수 은퇴식... 한 여름에 대프리카에서?! 노병준 선수가 지난 해 은퇴를 선언했다. 포항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후 챌린지에 있던 대구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인터뷰 때마다 클래식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정작 대구는 클래식으로 승격했지만 노병준 선수가 은퇴를 선택하면서 클래식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는 일은 없게 되었다. 가장 오랜 시간 몸 담았던 팀이고 큰 활약을 했던 팀인 포항 스틸러스는 레전드고 나발이고 찬밥 대접하는 걸로 알아주는 ××× 팀인지라 은퇴 경기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대구가 홈 개막전에서 노병준 선수의 은퇴식을 연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시즌이 개막하고 나서까지 어디에서도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다. 대구 개막전에 맞춰 휴가를 쓰고 플래 카드도 준비한 상황인데 답답해서... 결국 대구 FC에 전화해서 물..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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