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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3

2012년, 1박 2일 동안 지리산에 업혔다 왔습니다. 지리산을 처음 간 건 지난 2010년이었다. 말로만 들었지, 어떤 산인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갔었다. 죽는 줄 알았다. 체력이나 등산은 남들보다 나은 편이라 자부했지만 한 방에 무너졌다. 정말 숨이 꼴딱 꼴딱 넘어가더라. 그런데... 다녀오고 나니 그 고됨이 매력인지라, 1년에 한 번은 지리산에 가기로 했다. 2011년에도 갔다. 그나마 한 번 다녀왔다고, 좀 덜 힘들긴 하더라. 그래도 만만치 않은 산이 지리산이다. 2010년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http://pohangsteelers.tistory.com/396 2010년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http://pohangsteelers.tistory.com/397 2010년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http://pohangsteelers.tist.. 2012. 10. 19.
지리산에 다녀오다 3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지리산에 다녀오다 1 :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 무식하면 용감하다 지리산에 다녀오다 2 :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 생각보단 널널했다 지리산에 다녀오다 3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 마치, 꿈을 꾸는 듯 지리산에 다녀오다 4 : 장터목 대피소 → 중산리 - 난, 지옥을 보았다! 힘들게 올라갔는데... 사진 찍느라 한 시간 보내고 내려오려니 좀 아쉽긴 했다. 어쨌든 그 날 내려와서 분당으로 돌아와야 했으니까 좀 서둘렀다. 헬리콥터 착륙장을 지나오자마자 고사목이 보인다. 등산로 안내도를 보니... 산 아래에서 로타리 대피소를 거쳐 천왕봉까지 오는 코스는 난이도 上이었다. 그리고... 장터목 대피소를 거쳐 하산하는 코스도... 上이었다. 뭐, 이래!!! -ㅁ- 구름이 걷히지 않아서 멀리까지 보이.. 2010. 8. 23.
지리산에 다녀오다 4 : 장터목 대피소 → 중산리 지리산에 다녀오다 1 :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 무식하면 용감하다 지리산에 다녀오다 2 : 로타리 대피소 → 천왕봉 - 생각보단 널널했다 지리산에 다녀오다 3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 - 마치, 꿈을 꾸는 듯 지리산에 다녀오다 4 : 장터목 대피소 → 중산리 - 난, 지옥을 보았다! 산을 타 본 사람이라면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게 더 힘들고 위험하다는 것 정도는 알 게다. 올라가는 건 중력 방향을 거스르는 것이기에 힘들지만, 내려갈 때에는 중력 방향대로 움직인다는 걸 제외한 모든 게 몸을 괴롭힌다. 흐르는 물과 바위에 낀 이끼 때문에 미끄러지고... 조심조심하며 걷다 보니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간다. 더구나 정상에 올랐다는 목표가 이뤄진 뒤라서 방심하다가 다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천왕봉까.. 201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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