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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3

뉴 문 (New Moon) 이야기꾼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스테파니 메이어를 보면 아무래도 타고난다는 쪽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시집 가서 애 셋이나 낳고 평범하게 살던 아줌마가 어느 날 갑자기 꾼 꿈을 글로 쓴 게 이런 대박을 터뜨린다는 걸 납득할 수 있으랴... -_ㅡ;;; 스티븐 킹이 스테파니 메이어를 조앤 캐슬린 롤링(해리 포터의 작가)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수준 이하의 작가라고 했다는데... 일단 공감한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수준 이상의 작가는 어떤 사람이란 말이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도 저도 아닌 셈인데... 아무튼, 나는 스테파니 메이어라는 작가를 철저히 무시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입장이랄까? -ㅅ- 작가가 스스로에 대해, 또는 작품에 .. 2010. 5. 30.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스테파니 메이어의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책 읽고 난 소감은 지난 번에 대충 끄적거린 적이 있다(http://steelers.textcube.com/178). 대단한 기대를 하고 볼 사람들을 위해 미리 얘기해주자면, 외국인이 쓴 귀여니 소설이니 기대 따위 하지 말라는 거다. 말도 안 되게 잘 생겼는데, 뱀파이어라서 힘도 쌔고, 이상한 능력까지 있는 녀석이 평범한(이쁘면서 평범한 척은... 쯧~) 여자를 위해 물불을 안 가린다는... 전형적인 귀여니 소설이다. 그걸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거다. 책은 잘 생기지도 않았고, 힘도 안 쌔고, 특별한 능력도 없는... 평균 이하의 남자인 내가 볼 때에는 무척 짜증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는 매력이 있었다. 영화는 어떨까? 꽤 궁금했다. 그리고... .. 2010. 3. 24.
트와일라잇(Twilight)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정책에 따라 책이나 만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쏟아지고 있다. 『 반지의 제왕 』과 『 해리 포터 』 덕분에 상당수가 판타지에 몰리고 말이다. 원작을 본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이 작품은 영화가 나온 걸 알았지만, 포스터의 해쓱(표준어다)한 남자가 맘에 안 들어 좋아하는 판타지임에도 무시했었다. 원작에 대한 평가도 썩 좋지만은 않았기에 안 봤다. 그러다가... 회사 도서실에서 발견하고 무작정 빌려왔다. 그리고는 보기 시작했는데... 네 시간 걸렸나?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다. 꽤 두꺼웠는데도 말이지. 스토리? 뭐... 길게 나불나불 쓸 거리도 없다. 지는 이쁘다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 연약한 여자 애가 말도.. 201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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